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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첫날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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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34회 작성일 20-02-01 02:03

본문

  2월 첫날의 시 / 정연복

 

1월의 마지막 날과

2월의 첫째 날

 

시간적으로 단 하루의

차이밖에 없다.

 

그런데도

느낌이 확 다르다

 

저만치 봄의 문턱에

성큼 다가선 기분이다.

 

눈 깜빡할 새

1월이 가고 말았지만

 

2월 한 달은 새봄을 꿈꾸며

하루하루 알뜰히 살아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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