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꽃 그리고 별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천년의 꽃 그리고 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67회 작성일 21-03-29 10:21

본문

천년의 그리고 / 백록

 

 


순수한 모순 같은 

릴케의 장미여

기쁨에 겨워 잠들고 싶지 않은 잠이여

사월의 소소한 그리움 같은 

소월의 진달래꽃이여

태극의 깃발마다 맺힌 채 여태 활짝 피지 못한 

무궁화의 봉오리여

별 하나하나에 추억과 사랑과 쓸쓸함과 동경과 시와 어머

어머니를 부르짖던 

동주의 별이여

 

그리고

 

또 하나의 별 같은 

이 섬의 동백꽃 

그 시간을 작별하고 있는 

금의 우중충이여

별안간이거나 별의 순간이거나 아무튼

별의별 생각들로 피고 지는 

혹은, 별똥별로 뜨고 지는 

화사한 꽃들과 짝이는 별들

그 속에 웅크린 핵 같은  

간과干戈의 형이상이여

혹은, 몰상식이여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닌게 아니라 무지 심각하군요
황사의 무리가 화성화를 재촉하는 듯
이렇게 방관하다간 지금 피고 지는 꽃들도 점차 볼 수 없을 듯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저기 신공황 건설 운운이네요
도대체 누굴 믿어야할 지...

감사합니다
===============

나이 타령 / 백록


지구의 나잇살이 어림 46억쯤 된다는데
인간으로 치면 약 46살쯤이겠지
적어도 100살은 살아야 여한이 없을 텐데
이런저런 병치레로 끙끙대고 있구나
우리나라로 치면 고작 한 살도 못 넘긴 처지
참말로 어이가 없구나
내 나이야 환갑을 넘겼으니
미련이랄 것 하나 없지만
아래 청춘들이 걱정이구나
근심만 태산이로구나

요즘이 예전 같으면 꽃 피는 화창한 봄날인데
꽃은 피었으되 코로나와 황사의 합병증에 걸려 몸살을 앓고 있으니
그 원인도 결국 빌어먹을 온난화라는데
엘니뇨와 라니냐의 이름으로 오락가락하며 괴롭힌다는데
그러다 보니 꽃들조차 정신머리를 못 차리고
제 차례도 못 지키고 피고 진다는데
열매를 맺을 만하면 태풍이 닥치고 홍수가 나고
숨통 고를만하면 화산이 터지고 지진이 나고
물귀신 같은 쓰나미가 몰려오는데
그것도 모자란 성질머리들은 지금도 툭하면 제 거시기 같은 미사일을 쏘며
불난 데 부채질하듯 불쏘시개마냥 몽니를 부리고 있으니

이왕에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하여가나 부를까나
어차피 이래도 흥 저래도 흥
되는대로 살까나
어쩔까나 어쩔까나

헛늙은이 이참에 몇 마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살으리랏다 살으리랏다 청산에 살으리랐다
청산별곡 한 자락뿐이네

Total 34,845건 167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3225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8 04-10
23224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3 04-10
23223 달래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8 04-10
2322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04-10
23221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5 04-10
2322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9 04-10
23219
내 어머니 댓글+ 2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5 04-09
23218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5 04-09
23217
봄바다 댓글+ 2
달래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5 04-09
23216
섬과 테우리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4-09
23215
아픔을 딛고 댓글+ 4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0 04-09
23214
쓰레기통 댓글+ 4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04-09
2321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1 04-09
23212
사랑의 도살 댓글+ 4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5 04-08
23211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5 04-08
2321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 04-08
23209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04-08
23208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5 04-08
23207 금오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4-08
23206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3 04-08
23205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7 04-08
23204 끼요오오오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 04-07
23203
벛꽃 댓글+ 2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3 04-07
23202
기다림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0 04-07
2320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2 04-07
23200
한계 댓글+ 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0 04-07
23199
민들레 댓글+ 4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04-07
23198 달래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1 04-07
23197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7 04-07
23196
무언가 댓글+ 1
등고자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5 04-07
23195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0 04-07
23194
목련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 04-07
2319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1 04-07
23192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04-06
23191
폐선 댓글+ 2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4-06
23190
아버지2 댓글+ 2
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6 04-06
23189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1 04-06
23188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6 04-06
23187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8 04-06
2318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6 04-06
23185
파스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1 04-06
2318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4-06
23183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9 04-06
2318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7 04-06
23181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4-05
23180 김꽁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5 04-05
23179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4 04-05
23178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5 04-05
23177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04-05
23176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4-05
23175 모래언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8 04-05
23174
천 개의 원죄 댓글+ 1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9 04-05
23173
소길리에서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0 04-05
23172
달무리 댓글+ 4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2 04-05
23171
덕질 댓글+ 5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6 04-05
23170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3 04-05
23169
아버지 댓글+ 4
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8 04-05
23168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8 04-05
23167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3 04-05
23166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3 04-05
23165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4 04-04
2316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4-04
23163
먼물깍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8 04-04
2316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4-04
23161
사월의 찬미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7 04-04
23160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4-04
23159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1 04-04
23158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4-04
23157 뻐꾸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4-04
23156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4-0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