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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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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16회 작성일 21-02-06 18:37

본문

칼 날위의 광대와 바람앞의 등불
겨울은 회색인걸까?
생존은 뼈아픈 경험이 아니면
생존이 아닌걸까?
몰입은 쾌락인걸까?
첨예
토론이 아닌데
경험앞에 또다시 칼날이 있다.
바람을 맞으며 나는 등불인가?
생존은
몰입과 쾌락의 폭포
첨예한 몰입과
첨예한 쾌락이
물되어 흐르고
그 속에 잉어가 유영의
헤엄을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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