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혼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845회 작성일 21-10-13 11:17

본문

혼술 / 백록

 

 


비가 온다

한로를 따라 상강으로 가는 길목으로

내 님 같은 가랑비가 온다

가을에 취해 흐느적거리는 창밖의 그녀를 불러 술을 마신다

어느덧 남이 되어버린 인생사의 노래를 부르며

 

홀짝홀짝

 

혼술이 빗방울 같은 점 하나 아래아를 품으면

문득, 밥 한술처럼 들리고

거기에다 허기가 비치면

언뜻, 헌술로 읽히는데

희여뜩헌 소리들이 이명을 들쑤시는 순간

한라산마저 한숨에 들이켜버리는

하얀 술을 마신다

안주로 얼큰한 를 끓여

혼술을 마신다

너도 한잔 나도 한잔

나도 한 병 너도 한 병

부어라 마셔라

꼴값을 떨며

 

꼴짝꼴짝

 

댓글목록

선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코로나 사태 이후, 혼술과 혼밥은 사회적 미덕(?)이 되었고
그렇지 않아도 사람 간의 情이 메말라 가는데
인간 최후의 덕목인 詩마저 그 본령 本領이 희미해지는
단절의 시대가 된 감이 있습니다

시인의 처연 凄然한 심사가
마치 내 마음인 것도 같아
시에 기대어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

늘, 건안 . 건필하소서

소녀시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도 꾸준히 창방지기로
김태운시인이 이번달 우수의원님으로
초빙합니다

좋은시를 추천바랍니다

Total 37,810건 179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5350
어린 왕자 댓글+ 1
몽당연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3 10-13
25349
상대성 이론 댓글+ 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0 10-13
25348
깐부 댓글+ 4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6 10-13
25347
퇴고 - 涅槃 댓글+ 9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2 10-13
25346
강남스타일 댓글+ 2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9 10-13
열람중
혼술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6 10-13
2534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7 10-13
25343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10-13
25342
빈집 댓글+ 1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3 10-13
2534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5 10-13
25340
생명의 권한 댓글+ 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1 10-13
25339 이중매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3 10-13
25338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6 10-13
25337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5 10-13
2533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4 10-12
25335
십자가. 댓글+ 2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3 10-12
2533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8 10-12
25333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0 10-12
25332
축생 댓글+ 4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5 10-12
2533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5 10-12
25330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1 10-12
25329
파인애플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2 10-12
25328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8 10-12
25327
군학일계 댓글+ 4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9 10-12
25326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7 10-12
2532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8 10-12
25324
그 골목길 댓글+ 1
몽당연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10-12
25323
나무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1 10-11
25322
동행 댓글+ 1
몽당연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1 10-11
25321
행운 댓글+ 2
푸른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0 10-11
25320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0 10-11
25319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8 10-11
25318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8 10-11
25317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9 10-11
25316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6 10-11
25315
달고나 댓글+ 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9 10-11
25314
지구 댓글+ 2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1 10-11
25313
사랑, 참 댓글+ 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7 10-11
25312
단풍의 눈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0 10-11
2531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 10-11
25310 작은미늘bar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3 10-11
25309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2 10-11
25308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0 10-11
2530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7 10-11
25306
비상금 댓글+ 2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10-11
25305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8 10-10
25304 핑크샌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7 10-10
25303 손양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1 10-10
25302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1 10-10
25301
애기똥풀 댓글+ 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4 10-10
25300
시월에는 댓글+ 4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5 10-10
25299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5 10-10
25298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2 10-10
25297 홍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2 10-10
2529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8 10-10
25295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8 10-10
25294
시월의 찬미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9 10-10
25293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2 10-10
25292
치킨치킨 댓글+ 3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4 10-10
2529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10-10
25290
생명 댓글+ 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2 10-10
2528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7 10-10
25288
무령왕릉 댓글+ 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5 10-10
25287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9 10-10
25286 일신잇속긴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10-10
25285
오래된 기억3 댓글+ 1
노루궁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5 10-10
25284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6 10-09
25283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7 10-09
2528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3 10-09
2528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1 10-0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