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고양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75회 작성일 21-01-15 23:43

본문

고양이  




소녀의 품 안에 고양이 한 마리가 누워있다. 뻣뻣한 몸에 사지를 쫘악 펴고 


두 눈이 감겨 있다. 아직도 잠을 자니? 코 끝이 왜 이렇게 차갑니? 햇빛이 


고양이를 덮었다. 에메랄드를 통하여 소녀를 바라보듯 고양이의 열린 잠을 


비단실로 뛔맨다. 소녀의 벌어진 얼굴을 고양이 탯줄로 꿰맨다. 코를 톡 쏘는 파밭 속으로 헤집고 들어간다. 


고양이의 잠이 흔들린다. 소녀를 감싸는 시취도 


에메랄드빛이다. 소녀도 졸린가 보다. 오묘한


황금빛 노래. 바닥 없이 가라앉거나 혹은 솟아오르는. 


소녀도 고양이도 넘실거리는 선율의 흐름 


위 목적 없이 황홀히 표류하다가 


결국 내 꿈 안으로 흘러들 것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4,903건 180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2373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2-01
22372
댓글+ 2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2-01
2237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02-01
22370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02-01
22369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3 02-01
2236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2-01
22367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0 01-31
22366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1-31
2236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1-31
2236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1-31
2236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 01-31
22362
겸손한 현실 댓글+ 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1-31
2236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1-30
22360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8 01-30
22359 연풍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1-30
22358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1-30
22357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5 01-30
22356
종일, 폭설 댓글+ 4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1-30
22355
변이 댓글+ 1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9 01-30
22354
눈 내리다 댓글+ 7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7 01-30
22353
공중그네 댓글+ 3
승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5 01-30
2235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 01-30
22351
장미와 별 댓글+ 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5 01-30
22350 순례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9 01-30
22349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1-30
2234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2 01-30
22347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0 01-29
22346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01-29
22345
흐름의 노래 댓글+ 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0 01-29
22344
모래시계 댓글+ 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5 01-29
22343
저물녘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2 01-29
2234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3 01-29
22341
댓글+ 8
승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1-29
2234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1-29
22339
아마도 댓글+ 2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1-28
22338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1-28
22337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1-28
2233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9 01-28
22335 순례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7 01-28
2233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1-28
22333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2 01-28
22332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1-28
2233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1-28
22330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4 01-28
22329
꽁치통조림 댓글+ 4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01-28
22328
역마 댓글+ 2
승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0 01-28
22327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1-28
22326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1-28
22325
관계 댓글+ 3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5 01-28
2232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1-28
22323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1-27
22322
맥문동 댓글+ 2
승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7 01-27
2232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8 01-27
22320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0 01-27
22319
돌탑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01-27
2231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9 01-27
22317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4 01-27
2231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1-27
2231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1-27
22314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9 01-27
22313
평균율 댓글+ 4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9 01-27
22312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6 01-27
22311
변화의 물결 댓글+ 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1-27
2231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6 01-26
22309
댓글+ 2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4 01-26
22308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6 01-26
22307
지방자치 댓글+ 1
지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1-26
22306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8 01-26
22305
해무 댓글+ 3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6 01-26
22304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3 01-2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