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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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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78회 작성일 20-04-22 21:07

본문


50평생 이룬 꿈 서민아파트

못내 아쉬워하는 아내 달래며

이민 가방 챙길 때

두려움과 희망이 교차하던,

-

어쩌다가 남의나라

낯선 거리에

피부색 다른 이들

손톱아트하며

자존심 묻고 사는가,

-

피난살이 같은

메마른 삶일지라도

이 땅에 뿌리 내려 보리라

눈빛으로도

통하는 이웃 되어 보리라..

-

뉴욕거리 누비는

현대 차를 볼 때마면

살아나는 자긍심

-

뻗어가는 푸른 가지

2세들 바라보며

어디 간들 낙원 따로 있나

이 땅에 뿌리내려

조국번영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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