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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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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332회 작성일 19-06-17 16:37

본문

친구야

은영숙 (수정)

 

보랏빛 자목련 몽우리 열고

아지랑이 부르는 화창한 날

너는 내 곁에 다정히 손짓했지

 

얼음 열고 배시시 떨던 복수초처럼

사방의 찬바람에 움츠리던 나에게

따스한 봄볕인양 미소 짓던 너

 

가시 돋친 꽃들과 벌 나비에 힘들 땐

너는 백로처럼 흰 날개 펴고

너의 품에 감 쌓아 안아주던 살갑던 친구여

 

바람이 전해주던 네 소식

만나기 힘들다는 말, 하 많은 이야기

못다 한 채, 너를 볼 수 없구나.

너를 위해기도 할게, 달맞이꽃 피는 밤에

 

바람아 너에게 전해다오

눈꽃처럼 순백의 사랑 설렘 안고 바라보던

지난날의 행복을 회상하는 시간 속에

잠 못 이루는 밤은 깊어간다고

 

잘 가오 잘 있어 하며 헤어짐도 같이하자던

그 약속 아직 남았는데

친구야! 내 눈물 닦아주고 가려무나.

네 모습 그리움 안고 지새는 밤에!

 


 


댓글목록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나하나 하늘의 별이되어 떠나는 벗들
그 찢어지는 마음을 어찌 다 헤아릴까요?
달맞이꽃 피는밤 홀로우는 시인님의 마음에 공감해 봅니다

향필 감사드립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손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일착으로 오시어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지금은 모두가 전화 해도 번호가 없는 번호라고
울리면 벌써 저승길 가던지 아님 양로원에 가 있구요
치매구요

때론 그 의딸들이 이모 엄마가 퇴원 하면 이모 집에 가자 했는데
엄마 걍 돌아가셨어요  하면서 소식이 옵니다
목놓아 울은 적 많습니다

이것이 세상 이치 인걸요
감사 합니다  힘내시구요
건안 하시고 좋은 한 주 되시옵소서

주손 시인님!

하늘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움 안고 지새는 밤에 보고픈 그리움은 어찌해야 하나요
봄볕들고 자목련 몽우리열면 다시 볼수 있나요

시를 읽는데 눈물이 나요
떠난 친구가 생각나서 가슴이 미어져요
세상에 없는 전화번호가 원망스럽네요
울면서 읽고 있습니다 추책스럽게요 
고맙습니다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늘시 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젊음만 믿고 젊을땐 직업 전선에서도 누구에게도 질세라
오뚝이처럼 일 했지만 그 댓가는 늙어서 골병든 몸 바께
내 놓을 것 없고 자식들은 쌍 찡그리는 얼굴

골짜기 흐르는 물 소리 삼아 통곡을 시원하게 하고 나오면 풀릴까
늙고 병들면 불면이까지 벗 하자고 부엉이 울지요

뭐니 뭐니 해도 건강이 젤이에요 건강을 잃으니까
세상을 다 잃는 격이 됩니다
시인님! 한 나이 젊을 때 보양식도 먹고 열심이 걷고
건강 먼저 축척 하세요

내가 없으면 다 소용 없답니다 체험이 말 해 드립니다
아셨죠?? 우리 시인님! 아프지마세요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한 주 되시옵소서

하늘시 시인님!~~^^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친구에 대한 애듯함이 묻어나 더 뭉클해지는
감정을 숨길 수 없습니다.
그처럼 같이 지내온 시간들이 우리가 살아온 시간이고
가장 부담없이 주고 받은 아름다운 선택한 사랑이기에
더욱 그러나 하나봅니다.
그 우정이란 힘이 보여주는 시간들이...................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힐링 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소꼽친구 부터 하나씩 사라저 가는데
너무나도 가슴 아픕니다

정월 대 보름 새 다리를 하고 손잡고 긴 다리를
밟으며 내가 널 데려다 줄께 아냐 내가 너를 데려다 줄께 하면서
새벽이 오는 줄도 모르고 다라 밟던 유년 시절의 벗이
 
남편을 먼저 여의고 긴 세월 변치 않을 우정으로 살던 벗
그친구의 사망 소식을 그의 딸에게 들었을때
발뻣고 울었습니다  이것이 인간의 삶!  슬퍼요  시인 님!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한 주 되시옵소서

힐링 시인님!

그대로조아님의 댓글

profile_image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다보니 어느세 저만치 세월가고
몸 여기저기 이상이 생기고
설마 치매가 나에게 올까하면서도
건강보다 치매를 걱정해야 하는
하나 둘 친구를 잃어가는 그런 나이.....

새롭게 주어지는 하루하루가
감사한 선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은영숙 시인님!
건강이 허락되는 날까지 향필하시길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랫만에 뵈옵니다 손문 시인님!
반갑고 반갑습니다

맞아요 세월은 간다 하네요 내 친구들은
부호의 아씨들일 수록 치매 병원 신세랍니다
암 보다 더 무서운 것이 치매네요
 
치매는 지식 고하를 막론 하고 찾아 왔다하면
고통이에요
문명의 선물이 고령인데 치매 없는 고령시대라야
그래도 거꾸로가도 이세상이 좋다고 할 수 있지요
 
양로원 신세도 현대식 고려장이구요
운명을 어찌 할 수도 없구요  시인님과 벌써 이런 이야기를 나누다니요
한심한 자아를 봅니다

잊지않고 찾아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그대로조아 작가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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