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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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306회 작성일 19-05-21 13:54본문
대화록
나싱그리
사람은 태어나
누구든
대화록을 남긴다
작게는 시시콜콜한
대화부터
인생에 없어서는 안될
소금빛을 발하는 개그까지
단, 장식용 독설은
대화록 맨끝에 비워둔다
사람은 자라면서
살찐 돼지를 가까이 하지만
전해온 대화록를 펼치면서
소크라테스를 알아간다
같이 살아줘서 고마워요
나를 기억하지 못해도
당신을 사랑해요
표현을 하다보면 사랑은 커져간다
호흡을 맞추면서
대화마다 쉼표와 마침표를 찍는다
마음을 놓치지 않으려
대화록을 쓴다
댓글목록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은 대화속에서 세상을 만들어 가지요
쉼표와 마침표는 반드시 필요 할듯요 ㅎㅎ
감사합니다!
나싱그리님의 댓글의 댓글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설이 난무하는 시대
상대방을 배려하며
쉼표와 마침표를 알맞게 배치한
대화의 의미를 곱씹어 봅니다
감사합니다 *^^
하늘시님의 댓글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화가 자꾸 핸드폰속으로 들어가요
손은 예쁜데 꼭 꼭 찍히는 대화가 가끔은 안 안 예쁠떄도 많아요
시마을의 대화는 어떤가요..아직은 예뻐요
아주 가끔은 무서운 대화가 오고가요 무서운 대화가 서로 마침표 찍었으면 좋겠어요
대화록에 푸념합니다
고맙습니다 나싱그리시인님
나싱그리님의 댓글의 댓글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선은 서로 통해야 대화라 할 수 있겠지요
설사 통한다 하더라도 무서운 대화라면
수록여부가 문제가 되겠군요
대화록에서 빼자는 여론이 빗발칠 듯합니다
감사합니다 *^^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 역시 죽음의 문턱에서
내 아이들에게 시집 한 권
남겨 줘야 겠다고 생각하다
결국 여기까지 왔습니다
댓글도 역시 여과 없이
쓰고 있는 것도 혹시나
자서전적 소설 쓰게 될까
그런 생각으로 자판가는
대로 쳐 내려 간답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나싱그리님의 댓글의 댓글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활에서 느낀 것을
일기로 써도 무난할 듯합니다
그것이 시가 되면 더 좋을테고요
좋은 글 많이 올려 주시고요
책으로도 만날 수 있다면 금상첨화겠지요
감사합니다, 은파 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럽기도한 대화는 흔들림이 보일까
소중한 쉼표와 마침표
물음 표는 표정에 남기고
즐건 오후되셔요
나싱그리 시인님
나싱그리님의 댓글의 댓글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표정에 나타난 물음표는
미처 생각치 못했군요
무엇보다 상대방 표정을 살펴가며 대화를 해야지요
맞장구도 치고 상대방에게 끼어들 틈도 주고
들러주셔서 응원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