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협을 넘나드는 파도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해협을 넘나드는 파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296회 작성일 19-08-06 09:47

본문

해협을 넘나드는 파도


서로를 지켜줄 수 없는 이웃

대한해협을 사이에 두고

파도는 오늘도 상처를 감싸준다


확! 열린 듯하면서도

늘 껄끄러운 아픔이 흔들리며

보이지 않는 욕심이 내면에 가득 차 있다


하늘은 하나처럼 길을 열어주듯,

틈만 나면 옛꿈에 부산항을 찾던 그들

아련한 생각으로 얼룩진 정서는

오히려 이웃으로 친절하게 대했었는데


어쩌다 수출규제라는 독소 아래

족쇄를 채우려는 무모한 술수는

대한해협을 넘나드는 수많은 팬에게

목메 부르는 아리랑이 되었을까?


항구에 머물던 손님들 서둘러 귀갓길

해운대 백사장에 모래성을 쌓던 자리

파도는 변함없이 해협을 오가는데,

텅 빈 선술집 오늘따라 아리랑은 애절하기만.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네요
점점 힘들어지는 세상과
개인적으로 신체 리듬이 괴로울 뿐 입니다
부디 힘내시고 좋은 일상으로 지내시기를 빌어 봅니다
감사 합니다.

하늘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지막 연이 가슴에 쿵 떨어지며
아리랑을 따라 부릅니다
생각할수록 속상하고 짜증하는
먼나라 이웃나라
해협을 넘나드는
파도에 몽땅 실려 갔으면 좋겠다는..

잘 감상하고 갑니다~^^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끔씩 부산을 내려가서 느끼는 풍경인데
일본 사람들의 부산 정서가 남다르다는 것을 느낍니다.

해운대에서 바라보는  저 먼 섬나라
어떤 생각으로 바라 보았을지 깊은 생각에 젖어있듯 합니다.

서로가 교류하며 다녀가는 곳,
우리는 불편한 이웃이 아니기를 빌어 봅니다
감사 합니다.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밤32도에서 내려가질 않아서 더위 먹었어요
선풍기 머리에 쐬고 잤더니
머리가 빙빙 도는데
오늘은 화를 좀 안낼려고요
즐거운 하루 되셔요 두무지 시인님
부산의 전경이 쓸쓸하기도 합니다
에이 몹쓸 섬, 파도도 왠지 불쌍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 합니다
일본 사람들의 부산 사랑이 남다르다는 것을 느낍니다

오래전 젊어서 부산으로 출장을 갔었는데
머물던 호텔 방 옆에 일본 사람이
한국 대중가요를 죽어도 배워야 겠다는 성화에
몇 곡을 불러주고 대신 술을 함께한 경험이 있습니다.

한국을 진정으로 좋아하는 그들, 옛 상처는 서로가 말끔히 씻고
더 큰 미래에 좋은 일에 윈윈하는 이웃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덥고 갑갑한 세월이지요
아베집단이 문제지 일반인들이야 무슨 영문 이겠습니까
태풍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려 봅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까이 해협을 함께한 이웃나라
바람불면 파도는 어쩔 수 없이 밀려와도
인위 적인 파고는 없었으면 합니다
더위에 건강하시을 빌어 드립니다.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들이 던지는 몽님들 !
어떻게 받아야 하나 생각하게 합니다.
이제까지 큰 아량으로 받아주었다면
더 이상 받아줄 수 없는 이 한계의 인내성!
세계의 한 주역으로 단단함을 인식하고 있는 우리들에게
한일 합방의 낡은
정신에 사로 잡혀 반도국가의 허술함을 찔러 세를
내세워 떵떵거리는 시절을 보여주고 있는
이 땅에서 퍼도의 정직성을 봅니다............

도무지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부터 이웃을 잘 만나야 한다고 했습니다.
해협을 마주보고 있어 늘 파도는 일어 나겠지요

그러나 우리는 난관을 슬기롭게 대처해야 겠습니다.
어려울때 함께하는 힘을 기대해 봅니다
감사 합니다.

Total 392건 2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2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9-28
321
무너진 사랑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9-23
320
묵시의 풍경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1 09-22
319
갈대꽃 미소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9-21
318
슬픈 가을 댓글+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9-18
317
달맞이꽃 댓글+ 1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 09-16
316
고향 편지 댓글+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5 08-31
315
흐르는 강물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5 08-30
314
가을비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8-25
313
갈대의 시(詩) 댓글+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3 08-23
31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08-22
311
망향의 바다 댓글+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8-21
310
강화도 달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8-11
30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0 08-09
30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8-07
열람중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08-06
306
새벽 비 댓글+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8-05
305
호반의 풍경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4 08-04
30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1 07-27
303
울릉도 연가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7-26
30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7-25
30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7-24
30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7-23
29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07-22
29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7-21
29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07-20
29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7-19
29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07-18
294
낡은 벤치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3 07-17
293
죽어있는 풍경 댓글+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7-16
29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7-15
291
묵직한 그늘 댓글+ 1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6-12
290
꼴뚜기의 눈물 댓글+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6-10
289
유월과 수련 댓글+ 1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6-08
288
새벽 비 댓글+ 1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2 05-25
28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5 05-20
28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4 05-18
285
꽃의 장례식 댓글+ 1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5-17
284
토성에 가뭄 댓글+ 1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5-16
28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5-14
28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5-11
281
논물 대기 댓글+ 1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5-10
280
안개비 댓글+ 1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5-02
27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5-01
278
뜨거운 순간 댓글+ 1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8 04-30
277
라벤더 향기 댓글+ 1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4-29
276
빛과 소금 댓글+ 1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4-26
275
파도의 설움 댓글+ 1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4-24
27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4-23
27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9 04-22
27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0 04-18
27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4-17
27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8 04-16
26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04-14
268
미끼와 바람 댓글+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9 04-13
26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6 04-12
266
홍매화 연정 댓글+ 1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4-11
265
노년의 지뢰밭 댓글+ 1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3 04-10
26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6 04-08
263
대게 꽃 나라 댓글+ 1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4-07
262
다문화 가족 댓글+ 1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4-06
261
물어뜯다 댓글+ 1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8 04-05
260
숨비소리 댓글+ 1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4-04
25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 04-03
25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4-02
257
바람의 유혹 댓글+ 1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2 04-01
256
입덧의 봉변 댓글+ 1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3-31
25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03-29
25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6 03-28
25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3-2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