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3)늑대가 돌아왔다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이미지 3)늑대가 돌아왔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43회 작성일 18-03-11 02:54

본문







늑대가 돌아왔다


아무르박


요세미티 공원에 늑대를 풀었다
사슴들은 쫓기기 시작했다
더러는 잡히기도 했고 낙태를 했다
풀이 자라기 시작했다
더 많은 곤충과 더 많은 벌이 찾아왔다
나무가 자라기 시작했다
나무가 밷은 물은 웅덩이와 호수를 만들었다
계곡에는 비버가 찾아와 댐을 만들었다
철새와 오리가 찾아오고 여우와 설치류가 늘어났다
풍부한 수량은 계곡의 물줄기마저 바꿔버렸다

먹이 경쟁을 했던 인간은
더 많은 고기를 위해 늑대의 씨를 말렸다
목초를 위한 무분별한 벌목으로 숲은 황량하고 강줄기는 말랐다
새로운 숲을 찾아 인간은 떠나면 그 뿐
늑대의 씨는 말릴 수 있었지만
인간은 숲을 살리지 못했다
강줄기는 바꿀 수 없었다

땅을 밟을 수 없는 도시의 아스팔트와 보드 블록
빗물이 땅으로 스며들지 않아
하천은 범람하거나 말라버렸다
수초가 자라지 않는 콘크리트 화천은
도심의 거대한 하수구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30건 2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60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9-03
59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8-07
58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7-31
57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7-17
56
대 물리다 댓글+ 2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7-13
55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5 07-08
54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5-30
53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5-28
52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3 05-20
5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5-15
50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5-14
49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5-13
48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6 05-11
47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1 05-10
46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5-08
45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9 05-05
44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4 04-30
43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5 04-26
42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3 04-25
4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8 04-22
40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9 04-21
39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1 04-20
38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4 04-18
37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2 04-17
36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3 04-15
35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1 04-14
34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3 04-13
33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6 04-11
32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0 04-10
3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5 04-09
30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3 04-08
29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0 04-05
28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8 04-04
27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2 04-03
26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6 04-02
25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4 04-01
24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3-25
23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2 03-24
22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1 03-23
2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8 03-22
20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6 03-21
19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0 03-20
18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9 03-19
17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4 03-18
16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4 03-16
15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1 03-15
14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9 03-14
열람중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4 03-11
12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1 03-09
1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4 03-07
10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8 03-06
9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4 03-05
8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2 03-03
7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5 02-28
6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3 02-27
5
네가 만약 댓글+ 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1 02-23
4
문득 댓글+ 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8 02-20
3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2 02-19
2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4 02-15
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9 02-1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