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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날리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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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74회 작성일 18-12-26 16:48

본문

세상은 머물러 있길 바라는데
좋은걸 조금씩 잃고싶은 사람은
가난도 친구도 부모도 형제도
머물지 못해 허탈하다
버스를 타고 창밖에 눈길이 머물고
늘 그랫듯이 어릴적 먼지 가득한 세상에서
벗어나 눈길은 쉴곳이 없고
마음도 쉴곳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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