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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타 툰베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344회 작성일 19-12-13 11:33

본문

그레타 툰베리 / 백록


 
우리가 책임질 수 있는 나이가 될 때까지 기다릴 만한 충분한 시간이 없습니다.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습니다.
죽어가고 있어요.
생태계 전체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우린 대멸종의 시작점에 서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오로지 돈과 동화 같은 경제성장 얘기만 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그럴 수 있습니까?
 
― 툰베리의 연설 중에서
 
오늘은 기해년 저물녘 12월 13일의 흐릿한 금요일
걷힐 새 없는 미세먼지 속이다
아직은 핏빛 피켓의 주홍글씨로 읽히는
'Fridays for Future'
 
어느 철없는 성인이 침묵은 금이라며 그 묵상을 철모른 속담처럼 얼버무렸을까
허나 위대한 소녀의 격렬한 웅변만큼은 케케묵은 은이 아니더라
찬란한 미래의 다이아몬드더라
 
왜?
 
이글거리는 태양을 여린 가슴에 품고 악착같이 대서양을 건넌
16세 소녀의 영롱한 표정이야말로
천연의 빛이었으므로
 
뭇 기성세대에게 내던진 메시지, 그 경고야말로
어리석은 우리네 심장을 울컥 파고든
강렬한 탄성이었으므로


댓글목록

동하님의 댓글

profile_image 동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왠지 역사가 보인달까
아님 지금의 홍콩사태랄까
동서양 할 것 없이 많은 사건들이 생각나네요

그간 건강히 잘 지내셨는지요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스웨덴 환경 운동가 그레타 툰베리,
세계 적으로 연설문이 화제가 되고 있네요
시로  상기시켜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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