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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에 대한 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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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22회 작성일 19-01-03 16:36

본문

나는
자랑스럽지 않은 태극기와
자유롭지도 정의롭지도 않은
대한민국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할까
말까
젠장할
그냥 다 때려쳐 버릴까

오스카 와일드 왈
애국심은 사악한 자의 미덕이라던가
저마다 척수반사 경례에 지친 기색이 짙다
불과 몇 년 전
국가의 이름으로 저 망망대해가
노비를 순장하는 낙화암이 된 순간부터
진짜 국민은 모두 조실부모하고
국민 아닌 자들이 여론이라 쪼아댄다
누가 누구더러 비국민이라는 것인지
누가 누구더러 비애국자라는 것인지

국민이 있어야 국가가 있는지
아니면 그 정반대인지는
닭과 달걀 중 무엇이 먼저인지 따지는 것
다만 사람 살자고 하는 짓이지
죽자고 하는 짓이면
태극은 위에 빨갱이 아래에 퍼랭이
작대기 찍찍 그어놓고 사괘라며
알 필요 없는 소리만 푸진 꼴이다
허허벌판에 어느 푯대 하나 꽂는다고
그 테두리에 장벽이 절로 솟지 않듯이

먼저 살다 떠난 우리의 할배들이여
도대체 무슨 죄를 지어서 이리도 모독일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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