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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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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88회 작성일 18-03-22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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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있다면


아무르박


술은 왜 잔에 따라 마셔야 할까

뚝배기처럼 숟가락으로 퍼먹었다면
그 많은 숙취해소 음료나 해장국 장사는
접어야 했다

숟가락이 차 숟가락이었다면
차라리 젓가락이었다면
나는 더 오래 술을 마셨을 것이고
나는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 있었을 것이다

술의 힘을 빌리지 않아도
술값을 누가 낼까
망설이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누가 생각이나 했을까
산행 끝에 잔술이 한 뚝배기였다고

국자도 아니고 숟가락도 아니고 젓가락도 아니고
이쑤시개로 찍어 먹어야 한다면
혼자 먹던 술을 두고 집에 오지 못했을 것이다

여태 혼자야
아직도
아까처럼 그렇게 그 자세로

어쩌면 나는 잔술을 마시기 전에
도를 먼저 닦았을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말은

언제 우리 술 한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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