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포기 각서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신체 포기 각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65회 작성일 22-06-23 03:03

본문

신체 포기 각서


눈 뜨는 일이 죽기보다 싫을 때가 있었다 나의 하루가 죽음보다 하찮게 여겨질 때가 있었다 어매는 이런 자식을 낳고 미역국을 꾹꾹 넘겼을까 숙환이었는지 홧병이었는지 사인 불상의 생애가 침상 위 사후 경직으로 펄럭거린다 호래자식의 몰골이 진자리로 북청사자춤을 추고 있었다 창틈으로 짠내가 역하게 나부끼는 날 폐염전에 창자를 발라낸 사람들이 정제된 마른 소금으로 붐볐다 장대비가 빗발친다 아침저녁으로 살충제를 마시고 제초제를 게워내며 발악하는 자여 마지막 자유를 서명하고 황급히 그 방을 나왔다

댓글목록

grail200님의 댓글

profile_image grail2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신체 포기 각서)에 대해서 잘 몰라요
장기밀매는 알지만
죽음의 자유가 참 슬프게 보이네요
안락사도 문제더라고요
잠이 안오네요
어머님께 쓴 소리한 게 화근인가 봅니다
죄를 짓지 않고 산다면 부끄럽지는 않겠습니다
죽음에 내몰린 사람들은 죄가 없고 세상은 자기위주가 아니죠
잘 읽었고 감상했습니다
고맙습니다

崇烏님의 댓글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지막 자유를 서명하고 그 방을 나왔다
강하게 와닿네요....모든 세계에서 어쩌면
공통된 마음이랄까요. 다시 또 들어가는 세계는
그러면 괜찮을까 하는 생각도 윤회가 있겠습니까마는
또 모르는 세계....월말이 다가오니, 마음이
무겁게 가라앉는 세계입니다.

오늘 주신 시는 무겁게 와닿아습니다. 어떤 두려움도 좀 일기도 하고요
잘 감상했습니다. 콩트 시인님
오늘 하루 건강하게 보내시고요

콩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NR 서약서를 읽고
이런저런 생각에 잠겨봤습니다.
모시 적삼처럼 시원한 저녁,
보내시고
장마에 건강관리 잘 하시길요^^

Total 34,936건 207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0516 뜬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4 10-30
20515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4 10-30
20514
특근하는 날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4 01-09
20513 예향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5-23
20512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7-09
20511
시선 댓글+ 2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3-17
20510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7-28
20509
옵스큐라 댓글+ 1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2-17
20508
새로운 여정 댓글+ 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1-30
20507 형식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6-21
20506
유산(遺産) 댓글+ 2
jinko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1-31
20505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6-10
20504 바람과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6-24
2050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11-20
20502
심단환 댓글+ 4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7-11
20501
사진찍기 댓글+ 3
바람과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7-13
20500
가뭄 내내 댓글+ 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8-09
20499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9-09
20498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12-09
20497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10-26
20496
선잠 댓글+ 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10-21
20495 소영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11-25
20494 江山 양태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11-09
20493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12-18
20492
윤슬 댓글+ 1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3-06
2049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12-26
20490
허욕 댓글+ 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1-22
20489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2-06
2048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2-27
20487
사과 씨 댓글+ 1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3-28
20486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4-04
20485
눈부신 비밀 댓글+ 1
작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4-11
2048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4-11
20483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4-13
20482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4-15
2048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4-25
20480
시대 댓글+ 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5-18
20479
죽는 技術 댓글+ 4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11-16
20478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6-10
20477 bluemarbl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5-22
20476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6-16
20475
한여름 밤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6-18
20474
그리움 댓글+ 2
운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6-26
20473
밤의 숲 댓글+ 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7-13
2047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7-13
2047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7-15
20470
냉커피 댓글+ 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8-17
20469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1-05
20468
사랑 댓글+ 5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12-28
20467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1-08
2046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4-28
20465
댓글+ 3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8-09
20464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9-10
20463
풀잎의 독백 댓글+ 2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9-26
20462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12-02
2046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1-13
2046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4-18
20459
횡설수설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3-19
20458
Naeronambul 댓글+ 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4-11
20457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5-14
20456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7-19
20455
복숭아 편지 댓글+ 6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8-14
20454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3-22
20453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10-31
20452 뜬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12-24
20451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12-29
20450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 01-31
20449 초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 05-28
20448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 11-12
20447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 10-0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