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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의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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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48회 작성일 20-06-24 23:48

본문

선택의 갈림길 -박영란

 

싱그러운 초록의 함성

아슬아슬하게 다가오는

항상 낙원 일수야 없지만

제 자리를 벗어날 수 없는

가슴에 묻어둔 새로운 의미

 

숨어있는 고통과 갈등

아쉬움에 끝없이 펼치고

각자의 삶 영향을 미치는

섬세하고 따사로운 흐름 속

서로 부축하는 위로의 소리

 

짐작 조차하지 못한 위기감

함께 잡은 손을 놓지 못하고

인생에 수많은 선택의 갈림길

깊은 침묵에 녹아내리는 빗줄기

완벽하지 않기에 먼 길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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