쳇, 개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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쳇, 개 봐라!
정민기
쳇, 개 봐라!
혁명에 단단히 묶인 저 개 한 마리
그대를 품은 내 마음은
이미 넘칠 대로 넘쳐서 흘러내리고 있다
너와 나 사이
호수 같은 와온 바다에
깨알 같은 윤슬을 말려 놓았다, 밤의
문장들은 해석할 수 없을 정도로
반짝거리고
손맛을 본 개는 혀를 날름거리고 있다
그리운 것도 한두 번이지
매번 정처 없이 떠돌아다니는 기억
어디 묶어 놓을 마땅한 곳이 단 한 곳도 없다
그대의 체온을 느끼기에는 아직 멀다
단풍잎 온도가 최고로 올라가는 늦가을
끓어오르는 사랑 넘치지만 않으면
쳇, 개 봐라!
사랑의 혁명이 으르렁거리며
짖는다
정민기
쳇, 개 봐라!
혁명에 단단히 묶인 저 개 한 마리
그대를 품은 내 마음은
이미 넘칠 대로 넘쳐서 흘러내리고 있다
너와 나 사이
호수 같은 와온 바다에
깨알 같은 윤슬을 말려 놓았다, 밤의
문장들은 해석할 수 없을 정도로
반짝거리고
손맛을 본 개는 혀를 날름거리고 있다
그리운 것도 한두 번이지
매번 정처 없이 떠돌아다니는 기억
어디 묶어 놓을 마땅한 곳이 단 한 곳도 없다
그대의 체온을 느끼기에는 아직 멀다
단풍잎 온도가 최고로 올라가는 늦가을
끓어오르는 사랑 넘치지만 않으면
쳇, 개 봐라!
사랑의 혁명이 으르렁거리며
짖는다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와온 바다에 마주 하는
그 풍경에 도취 되면
불꽃과 같은 혁명적인 그리움이 떠오른다는
그 바다!
언제 다시 가서 맞이 할련지!
정민기09 시인님!
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