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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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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노루메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90회 작성일 24-12-03 09:48

본문

침묵

아무도 없다
너무 멀리 나왔다
사방을 보아도 수평선만 보이는
카리브해 어느곳에서
사랑한다고 말하면
그 진실이 전설처럼 먼 훗날 한 섬에 도착하리라

몇천명을 태운 큰 배가
마른 한 잎처럼 간다
햇볕이 은빛 비늘을 바다에 뿌린다
입을 꾹닫은 바다를
간지럽힌다
반짝이는 바다의 가슴 속을 가늠한다
산과 폭포와 바위들 그리고
화가 치밀어 폭발하던 화산까지도
몇 밤을 세워 얘기해도 끝나지 않을 긴 강의 사연들
알 수 없는 진실들
다 덮은
고요한 바다의 역사를 생각한다
이 모든 일들이
그저 짜기만 했을까

아무 거리낌 없이 존재하는
부드러운 바다 위에서, 나는
출렁거린다
수 많은 물결은
바다의 입술이라고
할 말을 못하고 비쭉거리는 비겁한 혀라고
생각한
과거를 바람이
물보라가 가져간다

한 무리의 사람들이
지나간다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尊의 환상이 일으키는 念의 향연에서 영적으로 세상을 치환하려 하는 사랑스러운 몸부림이 존엄의 향배를 묻습니다
가야할 길은 영적 존재가 큰 존재가 되는 물음과 같이 하는 성찰력의 위업과 함께 하며 순응과 순리로서 화답할 때 입니다

tang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을 함께 하는 힘이 우월함을 다룰줄 알게 되는 경우와 존엄함으로 사랑의 열림과 조우하는 경우 그럴 수 있겠네요
페스티브 시즌에 축복 같이 하기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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