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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향한 나의 사랑 노래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09회 작성일 24-12-08 09:24

본문

그대를 향한 나의 사랑 노래


 정민기



 그대의 눈동자에 내가 앉아
 사랑하는 마음이 하나로 포개어져
 데칼코마니가 될 때
 나는 비로소 또 한 그루의 나무로
 우뚝 서서 세상을 바라보고
 그대는 꽃이 되어 내 팔뚝에 피어날 것이니
 내가 부르는 이 사랑 노래 흐르고 흘러
 밤하늘 은하수를 반짝반짝 빛나게 하리라
 그대 마음 한 자락 늘어뜨린 노을
 그 강가에 안개꽃 자욱하게 피어나겠고
 은은한 별들이 흩뿌려진 밤처럼
 그대를 향한 나의 사랑도 깊어져만 갈 것이라
 타임캡슐처럼 달에 봉인된 빛을 꺼내
 종일 낮달은 연리지 가지에 기대고 있으니
 시린 기억 속으로 날아가는
 새 한 마리가 떨어뜨린 쪽지 같은 깃털
 그가 흘린 울음소리를 나는 귀담아듣겠고
 그대는 내가 들려주는 이 사랑 노래를
 조용히 쓰다듬고 있을 것이니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섬섬옥수 같은 사랑의 노래가
가슴 깊이 파고 드는 노래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 노래처럼 사랑에 젖어 들어
꽃을 피우소서 


정민기09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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