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볼 빨간 갱년기 > 창작시의 향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문학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HOME

창작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볼 빨간 갱년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굴렁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455회 작성일 19-06-09 13:57

본문

볼 빨간 갱년기 /굴렁쇠

이런 건 아니었는데

날기를 포기한 적도 없었어

날 수조차도 없이 꺾여버린 날개를

찢어서 던져버려야 시원했는데 그땐 몰랐어

볼 빨간 갱년기가 뒤어서야 알게 되었지,

어느 순간에 푹 빠져

한 커플 벗겨낼 수 있다고

옹골진 마음을 불리고는 세월을 떠밀면서도

알 수 없는 한숨에 속 빈 퍽퍽한 빵이 되었지

어차피 가장이라면

덩그라니 뜬 세월의 조각을

하나둘 시커멓게 모아가지고서는

육십 년 독란 끈기로 보란 듯이 부딪히며 살았지

아름다운 것에는

관심 자체도 있을리 없었지

바로 강하고 다정하며 아름다웠거든

볼 빨간 갱년기가 되기까지는,

댓글목록

Zena님의 댓글

Zen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8696	아름다운 합창 댓글+ 3개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6-07
18695	슬픈 약속 댓글+ 12개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0	06-08
18694	어리석은 자	사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6-07
18693	아침 10시. 댓글+ 3개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4	06-07
18692	미술관이 생겼다 댓글+ 3개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6-17
18691	새로운 도전 댓글+ 1개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6-07
18690	6월 아침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6-07
18689	칠뫼 댓글+ 2개	황소sksm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09-02
18688	인천 송도 5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6-08
18687	美의 시기 댓글+ 2개	사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6-14
18686	토실토실 댓글+ 18개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6	06-08
18685	공 댓글+ 6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06-08
18684	고슴도치 댓글+ 2개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2	06-08
18683	유월과 수련 댓글+ 16개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6-08
18682	환한 날 댓글+ 1개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6-11
18681	하지, 그 기슭의 독백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6	06-11
18680	인천 송도 7 댓글+ 1개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6-10
18679	나무와 뿌리 댓글+ 1개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9	06-08
18678	아카시아 나무 댓글+ 4개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	06-08
18677	외롭다 댓글+ 2개	최준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6-09
18676	정답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6-16
18675	수출 한국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6-16
18674	얼 창 댓글+ 1개	작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6	06-10
18673	장마 댓글+ 2개	벨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9-03
18672	새벽을 깨우는 댓글+ 3개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6-09
18671	체험의 여왕 댓글+ 2개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4	06-09
18670	바람의 배신자 댓글+ 10개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8	06-13
18669	날개 댓글+ 1개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6-09
18668	삶의 방정식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06-09
18667	그날, 그리고 오늘 댓글+ 10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0	06-25
18666	치킨을 기다리며 댓글+ 10개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7	06-09
18665	수직 정원 댓글+ 3개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6-09
열람중	볼 빨간 갱년기 댓글+ 1개	굴렁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6	06-09
18663	자연재해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1	11-22
18662	시차 (時差) 댓글+ 4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2	06-24
18661	물안개 댓글+ 2개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2	06-10
18660	돌풍 댓글+ 4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6-18
18659	사랑9 댓글+ 2개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6-12
18658	강아지 댓글+ 4개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6-12
18657	기쁨과 연민 댓글+ 2개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06-10
18656	두드리는 침묵 댓글+ 3개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	08-24
18655	(상상)창작의 향기가 세계로 퍼져 댓글+ 2개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6-11
18654	오래된 책 한 권 댓글+ 2개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8	08-29
18653	제일 최강 동안들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1-21
18652	벌거숭이 댓글+ 8개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11-21
18651	그대 밥상에 김치가 댓글+ 8개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9	11-21
18650	삶!? 댓글+ 5개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9	08-29
18649	999억의 돌섬 댓글+ 10개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09-01
18648	내 작은 푸른소녀 댓글+ 12개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6-11
18647	볼링 댓글+ 14개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6-11
18646	화진포에서 댓글+ 10개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8	06-14
18645	시루 댓글+ 4개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6-11
18644	방랑자	심재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11-20
18643	음 소거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06-16
18642	청춘 댓글+ 4개	봄빛가득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6-11
18641	[내려 놓는 자유인] 댓글+ 12개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7	06-12
18640	보도 지침	굴렁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9	06-11
18639	해바라기 댓글+ 2개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4	06-19
18638	매미 댓글+ 2개	DOK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6-18
18637	푸코의 진자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6-11
18636	깸과 쪼갬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6-11
18635	기적처럼 댓글+ 1개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2	06-11
18634	연말에 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12-13
18633	인천 송도 9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06-12
18632	감칠맛 나는 요리를 하는 은반위의 요정 댓글+ 4개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6-12
18631	묵직한 그늘 댓글+ 14개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6-12
18630	미안하다 댓글+ 4개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7	06-13
18629	테디베어도 늙어! 댓글+ 3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6-12
18628	루어	이중매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6-17
18627	아침 듣기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