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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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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4건 조회 340회 작성일 19-07-11 08:17

본문

         달빛 

             


갈 곳 없이 막연히 

길을 나서면

발밑에 훤하게 네가 있다는 걸 느껴 


정겨움이  가슴 떨리며

안기어 온다. 


눈을 뜨 올려보면

고즈넉이 내려다보는 


안개비 내리듯

촉촉이 스며드는 그 마음 


나뭇가지 사이를 헤지며

인도하는 곳으로


발길을 천천히 옮기다 보면 


외롭던 마음은 여인과 마셨던

진한 커피같이 

파노라이 서서히 풀어져 간다


댓글목록

러닝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친구 한 녀석은
제 노래를 휴대폰에 입력해서
들리는 주막마다 틀고다녔다고
주모가 알려주더군요
사람간의 정이란 그런 것이더군요
  그때 친구의 사랑을 어렴풋이 느꼈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엌방님~~^^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집사람에게도 들려주고 가끔 들판에 걸을 때
사춘기 많이 들었어요
너무나 소중하고 나중에 다 엮고 싶은 것입니다
조금 옆지기가 질투도 합니다
ㅎㅎ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역시 창방의 로맨티스트다운 시 올시다 ㅎㅎ
좀 부조화 스럽긴 합니다만 러닝님의
달빛 산책이 이채롭습니다,,,ㅎ

감사합니다 러닝님!

러닝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달빛 밑에 여인과 같이
걸어보아요  주손시인님  호호호
새 세상이 열리지라우 

감사합니다 주손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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