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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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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39회 작성일 23-03-18 10:45

본문

시란 참 어렵다

1

눈과 같아서
처음엔 큰눈처럼
내리더니
이젠 잦아들고
한방울 내리기가
힘들다

2

다른 내용인 듯
맨날 똑같은 문체는
지문같다

속일 수가 없다

고르고 골라도
나일 수 밖에 없는
말투와
옷 패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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