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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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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산빙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37회 작성일 18-05-02 16:20

본문

사월의 숲

 

봄 산이 열렸다

초록의 문이 만들어지고

철쭉의 동산이 그려져

환희하는 시간이다

 

계곡 졸졸 물 소리

새소리 장단 맞추어

숲 님 만나러 가면

마음은 흥분해

 

바람이 질투하고

바위가 눈 감고

하늘이 입 닫아

 

사월의 숲은

사랑 숲으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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