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끝자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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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끝자락에서 솔새김남식
단풍을 채 음미하기도 전에
어느새 낙엽은 지고
바람은 창 틈을 비집고 들어와서
마음이 허술해 지는 게
가을이 이제 문을 닫으려나 봅니다
시간의 흐름속에 추억을
맡겨 버린 채로
지내왔던 지난 시간들
그대를 사랑 할 때
내 마음은 따스했지만
무심함이라는 핑계로
하루 하루가 기억 속에서
묻혀만 갈때
가을의 끝자락에서
당신에 안부가 궁금합니다
인연이란 바람에 뒹구는 낙엽처럼
모였다 흩어지는 것
따뜻해지는 가슴 하나로
이름 없는 사람이 될지라도
그대를 기억 하렵니다.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묵상으로 얻어지는 형용하는 존립력이 숭배의 아성과 마주섰습니다 자기 존엄의 울림에서 비켜섰습니다
장엄한 장대함을 일으킨 존엄함의 터울에서 안도와 안위를 얻어내며 묵상의 굴레로 다시 들어섰습니다
사랑 준수력의 끌림에 염력의 포화로 답하려 했습니다
안도하며 가는 길에 펼쳐지는 추색 가득한 아름다움에 안위의 형용함으로 답했습니다
솔새김남식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