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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11회 작성일 24-11-17 00:09

본문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체 


보르헤스의 펜 끝에서 벌거벗은 여자들이 허물어지는 탑처럼 튀어나온다. 

어머니 자궁의 문을 열고 뛰어 들어온 남자.

얼굴을 가린 남자가 입을 닫고 노래를 부른다. 


현악기 (첼로/비올라): 낮은 음역에서 지속음과 글리산도로 긴장감을 형성.

목관악기 (오보에/클라리넷): 불규칙적인 리듬으로 12음렬의 한 부분을 연주.

타악기 (팀파니/심벌즈): 클라이맥스에서 음향적 충격 제공.


C - D - E - F - G - A - B - C# - D# - F# - G# - A#

A# - G# - F# - D# - C# - B - A - G - F - E - D - C


파랗게 질린 오렌지

그 속을 기어가는 gusanos들,


그렇다면, 오선지 위에 흔들리는 이 붉은 살점은?


그리고 이 공허한 틈새들,

곰팡이 슨 viola,

그것은 단지 fragmentos del tiempo일 뿐

붉은 살점은 네가 본 환상이고,

공허는 네가 두려워하는 그림자야.


그녀는 Eurídice일지도,
아니면 단지 뱀일지도 몰라.


가늘고 하얀 serpiente blanca,

하지만, 그녀를 따라간다면 너도 눈이 멀 거야.


네가 잃는 것은 황홀,
그리고 la llave de metal을 돌려 찾을 수 있는
유년의 흐릿한 기억들.


너는 죽은 강아지 세 마리를 찾고 있지 않니?


그것은 네가 잃어버린 infancia야.

가을비가 네 뼛속까지 스며드는 날,
비로소 네가 찾던 perros de la infancia

너를 기다릴 거야. 


Eurídice se convierte en una serpiente azul verdosa, seca y quebradiza, que se desliza bajo los muros del monasterio.


¡Ahora, comencemos la fiesta!

댓글목록

코렐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chatgpt 에다가 내가 쓴 시를 보르헤스 스타일로 바꿔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시를 두 사람이 서로 대화하는 극체로 바꿔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일부분을 스페인어로 번역해달라고 했습니다. 이 시의 내용을 바탕으로 음악을 작곡해달라고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내가 이 시를 정리해서 한번에 쭈욱 다시 썼습니다. 마지막 문장은, "에우리디체는 얼굴이 퍼렇게 썩어버린 뱀 한마리가 되어 허물어진 수도원 담벼락으로 사라져갔다" 하는 내용입니다. 보르헤스 스타일로 시를 끝맺었습니다. 보르헤스가 쓴 문장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스페인어로 번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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