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바리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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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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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건
조회 253회
작성일 19-08-15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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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바리스타
커피를 마시게 된 것은
그녀를 만나 보기 위해서였다
그 커피숍의 빈자리에 앉아
아메리카노는 그를 목메이다 흘러 내려 갔지
낮달 같은 그녀는 가늠가늠 잊혀져 가고
그 자리엔 커피가 들쳐 앉아 버렸다
쓴맛 빙 돌며 커피향 코에서 스멀스멀 나오기 까지
탁자 위의 장미가 빠끔히 바라보는
혼자 보내는
불면의 밤
입고 있던 셔츠가 커피색으로 물들어 있을 때
그는 바리스타가 되어 있었다
아메리카노의 노예들에게
구수한 쓴 물을 수유하고
함께 마시게 되는 즐거움
그를 잊어버린 그녀가
언젠가 몰래 와서 그의 커피를 음미할 그날을 꿈꾸며
그와 같이 바리스타가 되어버릴 그녀를 기다린다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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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그녀는 휴가중
입니까
러닝님?
아메리카노
좋아요
그죠
쓴맛은 인생^^
감사합니다
비가 쭉쭉 내립니다
러닝님의 댓글의 댓글
러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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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더위에 비 오는 것 반갑네요
점심 먹고 배탈이 생겨 고생 중입니다 ㅎㅎ
쓴맛 인생
별 맛이 다 있죠~~
달콤한 인생 맞이 합시다 ^^
감사합니다 부엌방님~~^^
주손님의 댓글
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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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커피샵에서의 망중한을 봅니다 ㅎㅎ
그이의 셔츠가 커피로 물들어 있으니
그녀도 바리스타가 되어 돌아오지 않을까요?ㅎ
행복하세요 러닝님~^^*
러닝님의 댓글의 댓글
러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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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친구사위가
회사 관두고 바리스타를 하고 있더군요
그녀는 바리스타의 아내가 되어 둘째애를 계획중인데
저에게 작명을 예약 했습니다 무료이구요
보기는 좋드군요 ㅎㅎ
감사합니다 주손시인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