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외로운 늑대 > 창작시의 향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문학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HOME

창작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외로운 늑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월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27회 작성일 23-08-05 11:26

본문

외로운 늑대

박 철

일본의 지하철에 독가스를 뿌리고 사라진 녀석이 현해탄을 건너 대한민국에 왔다. 신림동 거리에서 학교에서 백화점에서 칼을 휘두르고 상처를 입힌 녀석들은 누구인가? 이유가 없다. 외로운 밤 혼자서 북극성을 바라보며 하염없이 운다. 행복한 미소를 지은 사람을 보면 물고 싶은 것.

어깨가 부딪쳐서 쳐다보는 눈길이 이상해서 화를 낸다. 그냥 살고 싶지 않다.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나도 떠나고 싶다. 흙수저에 대한 보이지 않는 보답이라고 한다. 바람이 거칠어 태풍으로 변하며 달래는 사람이 없다. 자연의 분노가 이어지고 태양도 한 목소리를 내고 비도 넘쳐서 나를 보라고 울고 있다. 자연, 본래의 모습을 돌려줄 수 있을까? 인간에 의해서 망가진 모습이 잔혹하다. 이제 외로운 늑대의 울부짖음을 들어야 한다. 빙하의 흘러내림을 알아야 한다.

바람이 불어 노래로 답한다. 하늘의 별똥별이 무수히 떨어지고 우리도 긴 나락으로 떨어질 때, 외로운 늑대의 눈물을 알아야 한다.

댓글목록

월광님의 댓글

월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5093	변신 댓글+ 2개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8-04
15092	바다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6-23
15091	우리의 미덕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7-01
15090	하루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7-06
15089	접은 쪽지처럼 다리를 벌리고 앉은 사내가 마두금을 켜고 있어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7-08
15088	패러다임을 전환하라 한다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8-17
15087	겨울이야기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12-17
15086	수박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7-19
15085	꿈을 환승하다 댓글+ 4개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8-10
15084	코스모스 헌장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8-13
15083	어떤 휴일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8-14
15082	테스토스테론의 비밀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8-21
15081	숲속의 노래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9-07
15080	가을장미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9-15
15079	가난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9-18
15078	사랑의 그림자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9-20
15077	가을이 익어가는데 댓글+ 1개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9-23
15076	따스한 추억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10-11
15075	Back To the Future	슬픈고양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10-20
15074	사람과 사이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10-13
15073	국화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10-13
15072	이끼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10-14
15071	실패해서 마음이 좀 그래요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2-17
15070	누구냐고 묻거든	선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10-28
15069	바둑돌과 오목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10-31
15068	勿論 11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11-27
15067	가을상회 폐점안내문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11-28
15066	장미를 품은 드레스 댓글+ 1개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12-08
15065	이미지 댓글+ 1개	느지막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7-13
15064	난중일기5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12-12
15063	사랑과 일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12-17
15062	너의 입구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12-17
15061	크리스마스에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12-22
15060	지푸라기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12-19
15059	버텨냅시다 댓글+ 1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12-23
15058	별들과 춤을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3-03
15057	갈 수 없는 나라	뻐꾸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12-27
15056	방랑자의 고독 댓글+ 2개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1-02
15055	무엇이 神이란 말인가 댓글+ 1개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1-07
15054	시	선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2-18
15053	경우에 합당한 말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2-06
15052	작가와 성형 수 술 댓글+ 2개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2-13
15051	친교의 봄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2-19
15050	아내, 퇴고 댓글+ 2개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2-15
15049	달라진 관상의 개념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2-21
15048	여명이 깨어날때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2-27
15047	돌아온 봄소녀들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3-03
15046	작소(鵲巢) -아침의 종소리	함동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3-02
15045	연둣빛 여울지는 봄볕에	호롤롤로웽엥엥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3-27
15044	도굴 댓글+ 2개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4-03
15043	소통과 공감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4-18
15042	붉은 숲 내음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9-26
15041	오월의 청문회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5-06
15040	시냇물의 노래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5-06
15039	치킨 배달부와 슈퍼 모델 댓글+ 1개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5-11
15038	장미 댓글+ 2개	달래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5-23
15037	6월의비	손양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6-06
15036	초록 잠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6-04
15035	불면	뻐꾸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6-11
15034	일벌의 충절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6-12
15033	체온을 유지하라 한다 댓글+ 1개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6-20
15032	추상 댓글+ 1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6-21
15031	고래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7-16
15030	한여름 낮의 꿈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7-16
15029	無를 찾으며 댓글+ 2개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7-24
15028	새로운 탄생 댓글+ 2개	흰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10-18
15027	해돋이(퇴고) 댓글+ 1개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7-26
15026	내 숨소리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7-26
15025	나는 이제, 알겠다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2-17
15024	은하수	釣人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