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키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행복한 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326회 작성일 18-07-11 07:46

본문

행복한 키

 

 

 

청 바람 사각거리는

숲길에

귀 기울인 물흐름 같은

 

소나기 지나간 뒤

흰 홑청 창창한 볕에

다랑다랑 꽃피움 같은

 

이른 아침

이슬에 핀 파아란 수채화가 있는

애기단풍 같은

 

눈꽃 핀 솔가지

온기가 생각나는

처마 밑 가지런히 쌓인 장작 같은

 

속내 정 많은 사내와

향 맑은 처녀

풋내 익히며

벙싯벙싯 가시버시로

한가로이 살아온 대로

환한 푸념 속

곰삭으며

한 치씩 커가는 저 행복한 키




댓글목록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우, 읽어내리는 동안
내내 서늘합니다.
이런 산뜻한 미학이 있는 줄
예전에 미처 몰랐습니다.
아름답습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현]시인님의
싱그러운 시향으로
옛그림자 속에 살며시
심연의 사그랑주머니
노크하며 스케치북 꺼내
풋풋한 푸른 물감 풀어
수채화 그리고 있네요

역시 7월 자연 속에서
싱그럽고 생그럼 넘쳐
신이 우리인간에게 주신
특권을 누리고 싶게하네요
삶의 그 모든 것 자연속에
담금질하여 발효시킨
발효야 말로 가장 멋지
아름다움이라 싶네요

Total 34,934건 288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4844 sj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4-27
14843 5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10-07
14842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5-08
14841 예향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5-21
14840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5-20
14839 똥맹꽁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5-23
14838 van beethove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6-15
14837 창동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5-26
14836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5-29
14835
그날을 댓글+ 1
산빙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5-29
14834
산촌의 밤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6-01
14833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6-05
14832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6-06
1483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2-22
1483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3-11
14829 자유로운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6-17
14828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6-19
14827
소리 댓글+ 1
골고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6-21
14826 장의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7-09
14825
골 방 댓글+ 2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7-04
14824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6-30
14823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8-14
1482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7-25
14821
북경 2 댓글+ 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8-09
14820 마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8-02
14819 내꿈은바다에캡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8-14
14818 香湖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8-08
14817 심재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8-10
14816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8-11
14815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8-12
14814 장의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8-13
14813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8-16
14812 최마하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8-19
1481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9-01
14810 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9-07
14809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9-08
14808 월수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9-14
14807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5-26
14806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9-15
14805 玄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9-18
14804 가운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9-24
14803 오운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9-26
14802 프로메테우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1-15
1480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10-04
14800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10-11
14799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11-24
1479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11-26
14797
가을 산 그늘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11-01
14796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11-03
14795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11-07
14794
십억의 향기 댓글+ 2
브르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11-07
14793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10-04
14792 뭉실호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11-13
14791 공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11-27
14790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11-29
14789
빈 병 댓글+ 4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12-03
14788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12-03
14787 티리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12-05
14786
돈의 밀약 댓글+ 2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11-21
14785 安熙善4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12-14
1478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12-15
14783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1-11
14782
겨울비 댓글+ 2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12-16
14781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12-16
1478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8-19
14779 安熙善4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12-27
14778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12-27
14777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12-27
14776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12-27
14775
유혹과 진리 댓글+ 2
기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12-2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