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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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산
정민기
서울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남산 성곽길 따라
산책길에 오른 가을바람이 성큼 물들어
이리저리 어슬렁거리고 있다
도깨비라도 되는 듯
서울 타워를 꼭대기에 달고 있는 남산
둘레길을 걷는 동안 캔 음료수처럼
한껏 빨아들이며 가을의 숨결을 느낀다
무수한 별들의 속삭임은
밤마다 반짝반짝 들려오고 있다
별을 헤아리는 동안만큼은
너의 눈동자에 빛나는 별도 세어 볼까
야경은 거대한 한 장의 단풍잎으로
눈앞에 떨어져 빛을 바스락거리고
나는 너를 즐기면서 살고 싶은데,
후두두 달아나는 소리에 놀라
토끼처럼 앞으로 튀어 나가고 만다
가을 빗방울인 것만 같은 너
정민기
서울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남산 성곽길 따라
산책길에 오른 가을바람이 성큼 물들어
이리저리 어슬렁거리고 있다
도깨비라도 되는 듯
서울 타워를 꼭대기에 달고 있는 남산
둘레길을 걷는 동안 캔 음료수처럼
한껏 빨아들이며 가을의 숨결을 느낀다
무수한 별들의 속삭임은
밤마다 반짝반짝 들려오고 있다
별을 헤아리는 동안만큼은
너의 눈동자에 빛나는 별도 세어 볼까
야경은 거대한 한 장의 단풍잎으로
눈앞에 떨어져 빛을 바스락거리고
나는 너를 즐기면서 살고 싶은데,
후두두 달아나는 소리에 놀라
토끼처럼 앞으로 튀어 나가고 만다
가을 빗방울인 것만 같은 너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서울의 곳곳의 경치에 젖어 보내는
시간들이
여기 녹아들어 펼쳐보이는
시어들이 가을빛입니다.
정민기09 시인님!
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