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U.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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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09회 작성일 18-12-29 15:21본문
산, U.F.M
나싱그리
나무는 뿌리를 박고
젖을 빨면서부터
숲의 주인,
그 숲에 들면
흰옷을 두른 자작나무들
자작나무는 자작나무끼리
모여 산다
사철 푸른 소나무는
소나무끼리 씩씩하다
뭉쳐야 산다
숲과 숲이 산이 되어
합중국으로 탄생한
United Forests of Mountain
윈윈 바람이 분다
때로 누군가의 힘에 의하여
강제 합병된 숲들
자작나무는 자작나무 숲
소나무는 소나무 숲의
오랜 정체성을 찾아서
무궁화가 피는 꽃길을 꿈꾸지만
외풍이 불어올 때마다
뱡향을 잃고 흔들리는 숲
아담한 산으로 다가와서는
험한 산으로 멀어져가는
United Forests of Mountain
U.F.M의 출몰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해는 건강 속에서
뜻 하시는 일 마다 열매
맛보게 되길 기원합니다.
은파 오애숙 올림``~*
나싱그리님의 댓글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좀전 환한 연하장을 받았는데
개별 방문배달까지 하시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은파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