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의 잠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농부의 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527회 작성일 18-10-01 15:35

본문

 

 

 

 

 

 

 

 

 

농부의 잠 /추영탑

 

 

 

잘 여문 도깨비바늘 따라오는

숲을 지나

한 마장 길을 떠돌다 가는 건 바람이다

 

 

묵힌 솔밭 머리 하늘 색 고동을 울리는

대밭에 숨어든 장끼는 갇힌 잠이

천국인데

 

 

모서리와 모서리가 서로를 찌르는

고샅에 땅거미를 두고 와 등 대는 하루

지친 몸이 선잠을 깨우는 새우잠

 

 

뱃속 채우는 일이 이리 고달프면

차라리

가을 하늘이 떨구는 푸른 물만 마시고

살겠네

 

 

짖는 게 꼬리 흔드는 일보다 쉬운 이웃집 개

가을 쪼아 먹는 소리

깜빡 죽었다 깨어나도 들리는

새벽 허물어지는 저 개 짖는 소리

 

 

 

 

 

 

 

 

 

 

 

 

 

 

 

 

 

 

 

 

 

댓글목록

미소..님의 댓글

profile_image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단한 하루를 마친 농부의 잠 풍경을 봅니다
잠이라도 달게 잘 수 있으면 좋으련만...

즐감했습니다, 추영탑 시인님, ^^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농촌의 인구가 고령화 되면서 생기는 현상이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집 떠난 자식들의 안부,  찾아드는 노쇠현상 등, 
불면의 원인은 늘어만 가고요.

방문 감사합니다.  미소 시인님!  *^^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떠 매가도  모를  새벽잠을
복실이가  왈왈거렸군요**

에이 무심헌 것  같으니라고 ㅎ ㅎ

주인장따라
글이나  짓지 않고선^^
석촌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개라고 왜 사연 없으리요.

개 짖을 땐 무슨 깊은 사연이 있거나, 애틋한 사연 하나
만들어보자는 속셈일 터... 깊은 잠 들지 못하는 사람의
심사만 흐트려 놓으니...

본인 이야기는 아닙니다. ㅎㅎ *^^

Total 314건 3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74
고무줄놀이 댓글+ 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12-02
173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8 11-27
17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9 11-26
171
누룽지의 길 댓글+ 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7 11-24
170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3 11-22
169
추영탑 댓글+ 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11-21
168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9 11-20
167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6 11-17
16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0 11-13
165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11-11
164
삼경에 댓글+ 8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6 11-10
163
새 단장 댓글+ 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0 11-09
16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6 11-08
161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11-02
160
고니 한 무리 댓글+ 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9 11-01
159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3 10-27
158
담쟁이의 눈 댓글+ 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10-26
157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6 10-25
156
그날들 댓글+ 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10-23
155
꿈이나 꾸자 댓글+ 10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10-22
154
선잠 댓글+ 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 10-21
153
새벽 댓글+ 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7 10-20
15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6 10-17
151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7 10-15
150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3 10-14
149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2 10-12
148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5 10-09
147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 10-08
146
별밤의 연가 댓글+ 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6 10-07
145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1 10-06
14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7 10-05
143
밤송이 모정 댓글+ 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10-03
14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7 10-02
열람중
농부의 잠 댓글+ 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8 10-01
140
빈잔 댓글+ 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7 09-30
139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09-29
138
비의 계산서 댓글+ 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5 09-26
137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6 09-25
136
색色에 끼어 댓글+ 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8 09-24
135
가을밤 댓글+ 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5 09-23
13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4 09-22
133
종말의 서書 댓글+ 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0 09-21
13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5 09-20
131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 09-18
130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8 09-16
129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7 09-15
128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4 09-14
127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3 09-13
12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 09-09
125
토란잎 댓글+ 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09-08
12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5 09-07
123
쇠말뚝 댓글+ 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1 09-06
122
말의 무덤 댓글+ 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9 09-05
121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3 09-01
120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7 08-31
119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2 08-30
118
나그네 댓글+ 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6 08-29
117
버려진 집 댓글+ 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2 08-27
116
서부의 25시 댓글+ 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5 08-26
115
이슬 댓글+ 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3 08-25
11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9 08-22
113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3 08-20
11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2 08-19
111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6 08-18
110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7 08-17
109
노을 댓글+ 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8 08-16
108
이미지 2, 그곳 댓글+ 1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3 08-15
107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8 08-14
106
두 여름 댓글+ 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9 08-13
105
이미지 13, 덫 댓글+ 8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6 08-1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