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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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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11회 작성일 19-03-18 11:07

본문

소심




오늘의 바깥공기는 걸쭉하려나?


날 닮은 낙서의 神은 어떤 바람을 피우려나?


미풍 강풍 돌풍 모두가 긴장할 때


그래도 나의 엔진에는 강장제 한 알 투하해야


백 파이어가 없을 것 같네!


오늘 출근은 도보, 항해, 비행


그 무엇이 안전할지 모르겠네?


저 바깥세상은 


험한 세상, 착한 세상이 반, 반


내 어깨 뭔 놈에게 부딪혀도 무탈하려면


"미안합니다" 먼저 내뱉어야 해!


오늘 다행히 운행의 기회 주어줬어도


행여의 대열에 안 끼려면 방어운전은 필수야


내 이토록 소심해진 이유는


풍랑도 없던 어제, 하이웨이에서 좌초 한 


두 커다란 배를 봤기 때문이야, 다행히도


선장은 뺑손이 없이 서성이고 있었지만......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침부터 다짐의 기운을
불어넣으시고 좋은데 가셨나봅니다
배려의 말씀이 깊이 바람에
나립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되셔요
맛살이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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