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 먹는 날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두부 먹는 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408회 작성일 19-04-09 05:24

본문

두부 먹는 날



아냐 놀래지 말어, 

감방에서 나온 날은 아니야

내 마음 각지고 모질다 할 때

난 엄마의 손 맛을 생각하지


둥굴게 뭉쳐 팔려 온 콩비지

신 김치 며르치 함께 끓여져서

내 마음,  부글부글 활짝..



사관생도의 각진 바지 같이

태어나서부터 정사각형, 직사각형

두부 같이 각진 삶 살던 대쪽 아버지 

그래도 속은 연두부였었지


요즘은 

생식용 구이용 찌개용 등 등

살짝 다른 맛으로 제 잘났다 뽐내며

냉장 진열대에 앉아 

허가 난 호객행위...


순수 순백의 청순함에 

사랑받던 두부, 유통기간은 

구멍가계 주인의 한 마디

"오늘 들여온 거야"


두부 성찬의 날, 아버지 손에

크게 사각으로 저며진 양념 두부

불고기 흉내를 내며

적쇠에 갇혀 지글지글


하얗고 푸른 연기에 눈물이 글썽

두부 한 모판의

뀅 대신 닭!

가족 파티 열린 날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콩은 버릴게없죠
두부는 더욱 골고루
맷돌에 갈아야 제맛이지요
가마솥에 끌여야 참나무에
두부는  잔칫날의 기본이지요
순두부 비지 연두부 모두부
잘먹고 갑니다
맛살이 시인님**

Total 365건 3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2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6-23
22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6-22
22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6-19
222
돌풍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6-18
22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6-17
220
손금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1 06-16
21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6-15
21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6-12
217
댓글+ 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6-11
21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06-07
215
쑥떡빵 댓글+ 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6-05
214
입맞춤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6-04
21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3 06-03
21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6-02
21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1 05-31
210
커피 브레익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1 05-30
209
데이트 신청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5-27
208
5월의 향기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5 05-25
207
기러기 가족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6 05-21
206
틸라피아 댓글+ 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8 05-20
205
쥐새끼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2 05-18
20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5-17
203
BTS 댓글+ 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5-14
20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5-13
20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5-12
20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5-11
19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5-10
198
이 긴 장마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5 05-09
19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5-03
196
경로석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5-02
19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5-01
194
보라빛 사랑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6 04-27
193
달팽이 걸음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4-26
192
미세먼지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4-25
19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4-22
19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4 04-20
18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4-16
18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4 04-14
18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4-13
186
용트림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04-12
열람중
두부 먹는 날 댓글+ 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 04-09
18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4-07
183
아카시아 꿀 댓글+ 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2 04-03
182
꽃샘추위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7 04-01
181
기러기 한 철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 03-30
18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3-29
17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2 03-28
17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3-25
17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3-22
176
소심 댓글+ 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3-18
175
바보 공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3-16
174
우박의 아픔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3-14
173
나들이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3-10
172
경칩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3-07
171
꽃샘추위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3-06
170
마지막 카톡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03-04
16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03-02
168
산 속의 힐링 댓글+ 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2-27
16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6 02-24
16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2-22
16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2-21
16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2-20
16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2-18
16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2-16
16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2-14
16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2-12
159
눈 밟는 소리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2-09
15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0 02-07
15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02-05
15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4 02-0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