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9 ) 그럴 수밖에 없는 > 창작시의 향기

자연은 그렇게 자신의 본분을 다하고 가는 거겠지요.
한 때는 풀섶의 제왕, 섬뜩한 세모형 얼굴에 날카로운 톱니

악녀였거나, 색녀였거나는 이미 지난 일, 후손을 남기고 가려는 몸짓이 거룩합니다. *^^

자연 아래서  삼라만상의  갖은 작용은 
그저  그럴 수밖에 없는  미미한 몸부림 아닐가 합니다^^

어마어마했던 짓까지  포함해서요 ㅎ
낙엽에 스침 정도? 아닐까요
고맙습니다
석촌

고물거리다 끝내 움츠러드는 생들///
저도 매한가지겟습니다만...

자연의 숨소리에 귀기울이시는
초연한 모습
멋지십니다

일 미터 만큼만  비켜서서 보았더라면  빤했을
그렇고 그런  이모저모들

왜 그렇게  힘겹게  헤매어왔던지  속으로 부끄럽습니다
마당 옆에  적단풍처럼요
고맙습니다
석촌

자연은 나름의 중심을 잃지않고
저무는 계절을 잘 대처하는 모습입니다
늘 간필과 평안을 빕니다.

자연이  우람한  몇 겹의  느티나무라면
사람은  자그마한 잎사귀에  붙은  개미가  아닐런지요^^

적응할  나름이긴 하겠지만요 ㅎ
인디안 서머 같은  며칠이  다사로워  봄날인  듯 합니다
고맙습니다
석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