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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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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323회 작성일 18-12-25 12:43

본문

그녀

             나싱그리


흥이 찾아오면
말수가 홍수를 이루고
언니가 사는 부산까지도
한순간 물줄기를 내는 그녀


화가 모여들면
말발로 폭풍을 일으켜
장장 2시간을 입심으로
기록을 세우는 그녀


5년을 거뜬히 넘긴
자전거로 운동과
장보기를 급행으로
원스톱으로
워킹시니어가 자랑스런 그녀


화수 드라마가 막을 내리면
막걸리와 요구르트의 도킹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만남의 광장


캬 좋게 변색한 한 모금의 삶
이제는 내일을 준비할 시간이라며
서로 가지런히 손 잡으며
꿀잠을 청하는 그녀


댓글목록

cucudaldal님의 댓글

profile_image cucudald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흥부자인 언니 재밌게 읽고 가요... 막걸리와 요구르트이 도킹.. 즐겁게 사시네요.. 입심도 세시고.. 나싱그리 시인님.. 감사합니다.

나싱그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까운 이야기를 많이 하려 합니다
부엌방 시인님,  시 재미있게 감상하고 있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입니다*^^

나싱그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들어주는 것만도 점수 많이 따지 않나요
아주 잘 되지는 않지만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러닝님의 댓글

profile_image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홍수 봇물 같이 얘기하시는 여성분 너무 좋더군요
가만히 듣고만 있어도 지루 할 틈이 없고 귀엽다고 느껴지더군요
화목한일상 엿봄이 아주 부러워집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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