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처럼 말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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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처럼 말하는 법을 배워야겠네
강물의 마음이 흘러가는
그 곁을 지키며
가만가만 향기로 말하는 법을
수양버들과 창포에게
물어야겠네
햇살 묻은 연두와 보라의 무해한 언어를
사모해야겠네
활화산이 먼 바다로 스스로 걸어가도록
마음의 길을 안내하고
독수리 날선 부리와 발톱 사이에 낀
오랜 원한도 이젠 풀어줘야하리
향기를 품은 동그란 말들이
언제고 다시 내게 돌아와
라일락처럼 인사할 터
다정한 내일을 기대한다면
4월의 언어로 말해야겠네
강물의 마음이 흘러가는
그 곁을 지키며
가만가만 향기로 말하는 법을
수양버들과 창포에게
물어야겠네
햇살 묻은 연두와 보라의 무해한 언어를
사모해야겠네
활화산이 먼 바다로 스스로 걸어가도록
마음의 길을 안내하고
독수리 날선 부리와 발톱 사이에 낀
오랜 원한도 이젠 풀어줘야하리
향기를 품은 동그란 말들이
언제고 다시 내게 돌아와
라일락처럼 인사할 터
다정한 내일을 기대한다면
4월의 언어로 말해야겠네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4월의 언어,
아마도 지상 꽃들의 옹알이가 아닐런지요.
꽃은 눈을 맞춘 이에게 향기로 화답할 듯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무님의 댓글

저에게 필요한
4월의 언어는
생명의 언어랍니다
시인님의 말씀대로
향기로운 마음에서 끌어올린 언어이지요
오늘도 귀한 발걸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