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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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시화분
나는 대화한다 마음과
바닷속 같은
외로워서 출렁거리고
분노로 파도치는
물속
글을 쓰며 낚시질하다
그물처럼 끌어 올려
입김 불어 닦다 보면
비워지고
가벼워지고
나는 오늘도 잠시 물질을 한다
댓글목록
콩트님의 댓글

좀 전까지 꼭짓점을 세우던 제 마음속 파고가
올려주신 거울의 행간에서 첨벙거리다가 조금씩 제 풀에 가라앉습니다.
오랜만에 오셨네요.
추석 연휴 잘 보내시고요,
건강하세요.
시화분님의 댓글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한적하면서도 분주한 추석 분위기, 마음만은 늘 보름달처럼 ^^.
좋은 추석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