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무제 > 창작시의 향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문학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HOME

창작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무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53회 작성일 24-09-25 00:38

본문

무제

종일 허공을 걸었다

바람이 깃발처럼 펄럭거리고

앞서 간 사람도

뒤따르는 사람도

올무에 잘려나간 발자국들

바람에 짤랑거리는 요령소리

배롱나무 꽃잎이 붉다

사막을 가로지르는 초원의 거리에는

이글거리는 전갈의 독침

모래폭풍이 허공을 삼키자

옷섶을 파고드는 까끌한 기억들

모질게 다잡은 마음이 선인장 가시처럼

살갗을 파고들자

쇠 갈쿠리를 든 족저 사마귀가

짓무른 허공의 목덜미를 겨냥하고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5703	물렁뼈의 간극 댓글+ 4개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	09-25
35702	하루의 시작은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	09-25
35701	용기	고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	09-25
열람중	무제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	09-25
35699	벌초	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	09-24
35698	풍경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	09-24
35697	실수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	09-24
35696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	09-24
35695	가을 하늘 맑은 고독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	09-24
35694	무제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	09-24
35693	오르페와 에우리디체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	09-24
35692	해루질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	09-23
35691	사라지는 가을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	09-23
35690	생존인가, 유희인가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	09-23
35689	너의 아름다움은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	09-23
35688	오곡 백과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	09-23
35687	가을장마 댓글+ 2개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	09-23
35686	디어 유	드림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	09-22
35685	메아리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	09-22
35684	열락하고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	09-22
35683	처녀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	09-22
35682	미리내 자리끼 댓글+ 2개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	09-22
35681	골목 끝자락 닭볶음탕 댓글+ 2개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	09-21
35680	한 세월을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	09-21
35679	비의 요일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	09-21
35678	진주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	09-21
35677	눈(雪)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	09-20
35676	산책길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	09-20
35675	깊어지는 가을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	09-20
35674	바람은 흘러야 바람입니다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	09-20
35673	바램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	09-20
35672	구절초	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	09-20
35671	무지개빛을 삶이라 할수 있으랴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	09-20
35670	무제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	09-20
35669	가을비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9	09-20
35668	불면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	09-19
35667	인생에 삶이란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	09-19
35666	소녀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	09-19
35665	무덤덤이라는 무덤 댓글+ 5개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	09-19
35664	부장님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	09-19
35663	비 내리는 산사의 독백(獨白) 댓글+ 2개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	09-19
35662	한가위 바닷가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	09-19
35661	연꽃 연못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	09-19
35660	고질병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	09-19
35659	노을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	09-18
35658	새끼오리와 강아지 왈	나비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	09-18
35657	나에게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	09-18
35656	꽃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	09-18
35655	가을밤 댓글+ 2개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09-18
35654	뙤약볕 댓글+ 1개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	09-18
35653	바람의 꼬리 댓글+ 2개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	09-18
35652	초 가을 코스모스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	09-18
35651	가을숲 댓글+ 1개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	09-18
35650	꽃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	09-17
35649	낮은 자리에서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	09-17
35648	삼겹살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	09-17
35647	내가 별똥별이 되면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	09-17
35646	정읍 맛집 솔가 숯불갈비 댓글+ 2개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	09-17
35645	사촌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	09-17
35644	미사사온센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	09-17
35643	즐거운 추석 명절 보내세요 댓글+ 1개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9	09-14
35642	단풍이 스며든 진주 남강 댓글+ 2개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	09-16
35641	송편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	09-16
35640	추전역(杻田驛)에서 댓글+ 2개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	09-16
35639	보름달 아래 반쪽이 다 된 나이 댓글+ 2개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	09-15
35638	냉면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	09-15
35637	추모곡 댓글+ 2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	09-15
35636	가을비 댓글+ 1개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	09-15
35635	별 댓글+ 1개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	09-14
35634	망월 추석 명절 댓글+ 1개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	09-14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5703

물렁뼈의 간극 댓글+ 4개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