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속을 오래 걷는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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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속을 오래 걷는 저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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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활님의 댓글

시와 더불어 사는 일은 조금은 외롭고 쓸쓸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삶을 질문하고 사람 속을 거닐고 지나치는 기척이나 기미를
듣고 메아리가 되돌아 오는 시간을 기다리는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아름다운 언어의 숲에서 여여하시길 빕니다. 오래
격조하지 않아서 다시 뵐 날이 있기를 바랍니다.
읽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활연 시인님의 시는
꽃망울처럼 고운 시산맥을 늘 풀어주셔서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었습니다.
아름다운 언의의 숲을 자주 펼쳐주시길 소원합니다.
늘 건안 하심을 기원드립니다.
창가에핀석류꽃님의 댓글

오랜 팬으로서 한말씀 드리자면 한 번씩 흔적이라도 남겨주시면 고맙겠다는 생각입니다.
무슨 속상하는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만, 이곳은 사랑방(습작방) 같은 곳 아니겠습니까,
올렸던 글 지웠다가, 먼지 털어 거듭 거듭 올리기도 하고 서로 교통하는 곳이라 부담이 없었으면 하는데
글 중에 '백안의 눈시울'이 시리다는 구절은 어느 곳에서 마음이 부딪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활연 시인님은 다들 좋아하는데... 어쩌된 영문인지...ㅎㅎ
마음 푸시고 창방을 한 번씩 환히 밝혀 주세요~
반짝이는 시어들 마음에 담아갑니다.
고맙습니다.
지루했던 더위도 한풀 꺾인 듯네요~
평안한 하루 되시길요~
연활님의 댓글

문득 시마을 창방이 생각나서 한두 편 게시할까 하다가
서운해서 몇 편으로 기웃거린 것이지요.
사이버는 이런 저런 기억이 많지만, 세월만큼 또 잊고 지내게 되더군요.
아직은 미성숙의 시들을 매만지면서
하릴없이 보내는 시간이 많습니다.
댓글의 풍요로 서로 격려하고 시 쓰기의 쓸쓸함도
위로하면 좋을 것인데, 제가 시야도 안목도 좁고
행동 반경도 그렇습니다.
훗날이라도 자주 들락거리는 곳이면 좋겠습니다.
시적 고향은 이곳이니까요.
좋은 시 쓰기와 건강을 빌며 멋진 가을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