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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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의 허물이 나뒹구는
바닥에는 미처 추스르지 못 한
너저분한 붉은 눈 들이
난해 하여 집중력을 자 꾸
떨어 뜨리고 있다
벗어 놓은 속 옷들이
저렇게 너덜거리며 붉었던
것일까 무당 벌레가 핥고
지나갔고 생앙쥐어 뜯어 먹고
간 자국이 선명 한데
부끄러운 저 속 안에 것을
감출 의지도 없는듯
밟고 지나가고 밀고 발로
걷어 차며 지나간다
다 같은 눈을 달고 있으련만
보는 눈은 하나 인듯
치우는 손길도 하나 이다
부끄럽고 부끄럽게 말이다
매미의 허물이 나뒹구는
바닥에는 미처 추스르지 못 한
너저분한 붉은 눈 들이
난해 하여 집중력을 자 꾸
떨어 뜨리고 있다
벗어 놓은 속 옷들이
저렇게 너덜거리며 붉었던
것일까 무당 벌레가 핥고
지나갔고 생앙쥐어 뜯어 먹고
간 자국이 선명 한데
부끄러운 저 속 안에 것을
감출 의지도 없는듯
밟고 지나가고 밀고 발로
걷어 차며 지나간다
다 같은 눈을 달고 있으련만
보는 눈은 하나 인듯
치우는 손길도 하나 이다
부끄럽고 부끄럽게 말이다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사물의 가늠으로 존엄함의 열림에 다가서 존재의 파급력을 말하려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