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껑이 벗겨지고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뚜껑이 벗겨지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57회 작성일 24-09-09 20:06

본문

뚜껑이 벗겨지고

빨간 일요일
어찌하여 일요일은 빨간색으로 새겨 넣었을까
붉은 것들은  귀신이 머무는
주문이 깃들어 있을 것 같은
생각은 아마도 개인적이고
아주 사적인 견해 일 것이다

빨간 일요일에 벌어진
뚜껑이 벗겨지게 되는
이벤트적인 사건은
잇슈가 되었겠지만
검게  묽게 탄  인스턴트 커피
를 바닥에  쏟으며 액땜으로
밀어 부쳤다
벌건 대낮에 별보기를 하듯
올려다 본 하늘은 땡볕이
벌겋게 내려다 보고 있었으므로  급하게 서둘러 가리고 가렸다 9월의 땡볕을 가렸으나
사방이 무너진 철벽은
감당할 용이점을 찾지 못하여
훤하게  빼꼼이 운동화 끈을
보이고 있다
참으로 허접이 먼지가
되어 휘리릭 날리고 있구나
설명도 없고 예고도 없던 것을
예의 간극의 극대화 또는
괴리감의  이질 또는 그냥
미움  일것이라고 유추가 된다
그렇다면  무엇이  ,어떻게,
왜 , 어디서부터 그랬을까요
...설명도 가당찮았을까요...
그냥 이라는 것은 무심
하지만 대략 난감하므로
대화도 성립이 안되고 
이해도 성립이 안되므로
묵사발 한그릇  시원하게
대접 받았다 하여야 할것이다
얼음도 얼마나 서러웠던지
다  녹아서  눈물이 되었더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7,799건 32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5629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 09-14
35628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6 09-14
35627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 09-14
3562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 09-14
35625
추분 한 권 댓글+ 2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 09-13
3562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 09-13
35623 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 09-13
3562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 09-13
3562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 09-13
35620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 09-12
35619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 09-12
35618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 09-12
3561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 09-12
3561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 09-12
35615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 09-12
35614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 09-12
3561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 09-11
35612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 09-11
35611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 09-11
35610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 09-11
3560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 09-11
35608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 09-11
35607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 09-11
3560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 09-11
35605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 09-11
35604
바람의 휴식 댓글+ 2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 09-10
3560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 09-10
3560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 09-10
35601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 09-10
35600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 09-10
3559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 09-10
35598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 09-10
35597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 09-10
3559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 09-10
35595 드림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 09-09
열람중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 09-09
35593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 09-09
35592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1 09-09
3559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 09-09
35590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 09-09
3558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 09-08
35588 상당산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 09-08
35587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 09-08
35586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 09-08
3558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 09-08
35584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 09-08
35583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 09-07
35582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 09-07
35581 손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9-07
35580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 09-07
35579
짧은 한 백년 댓글+ 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 09-07
35578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 09-07
35577
허물 댓글+ 1
드림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 09-07
35576
가을 댓글+ 1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 09-07
35575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 09-06
35574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9-06
35573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 09-06
3557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 09-06
3557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 09-06
35570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 09-06
35569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 09-06
35568
바다구름 댓글+ 1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 09-05
35567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 09-05
35566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 09-05
35565
맑음 댓글+ 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 09-05
3556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 09-05
35563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 09-05
3556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 09-05
35561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 09-04
35560
문우야!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 09-0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