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파두리에 묻다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항파두리에 묻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340회 작성일 19-01-27 09:27

본문

 항파두리묻다 / 백록

 

 


  '황금 보기를 돌같이 하라'

 

  최영의 적분赤墳

  풀 한 포기 없는 붉은 무덤의 고집이다

  애국애족 통정의 삼별초를 기어코 무너뜨려버린

  한때 엇갈린 영웅의

 

  피비린내 토성의 고성高城은 어느덧 흙무덤이고 돌고 도는 것이 돈이라는 낌새에서 비친 돌과 돈의 아이러니가

쿠릉 쿠릉 철새들의 조짐을 부추기고 있다

 

  성산포 또 다른 고성의 터무니

  제2공항의 투쟁이다

 

  현장에 나붙은 대자보엔 이대로 향하다간 22개의 오름과 46개의 용천수와 42종의 새와 11곳의 동굴이며 벵듸며

수두룩한 신당들몽땅 활주로의 무덤으로 묻힌다는데...

 

  아! 억겁을 붙들고 파도에 휩싸이던 탐라의 넋이여!

  덩달아 삼백예순 오름이 출렁이는 제주의 얼이여!

  기꺼이 섬에 바친 항쟁의 정신이여!

  작금의 너의 선택은 과연

  천태만상의 돌 그대로냐

  굴욕의 일확천금이냐


댓글목록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지막지한 자연파괴는 계속 이어 지고 있군요
어지러운 세윌을 지켜보는 돌하루방이 안타깝습니다
건안 하시길요,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큰일입니다
이러다 오름이 훼손되고 자칫 살아 숨쉬는 한라의 정기마저...
콘크리트 속이겟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나고 나면 후회될 선택이겠다싶습니다
지난날 몰려들던 떼놈들로 인해...
그 추세를 토대도 예측하고
설계가 이루어졌다면
그건 분명 문제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관심. 감사합니다

선아2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태운 시인님 탐라를 지키시느라 힘 드시겠어요
할수만 있으면 지키는 길을 택해야 하는데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김태운 시인님을 확실히 지지합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야 뭐 글줄 몇 자 긁적이는 정도지만
도청 앞에선 젊은이들 단식투쟁이 연일 계속되었지요
아마 38일인가...
위독해서 지금은 중단된 상태더군요
이들이 맞는 행동인지는
훗날 심판이 되겠지만
아무튼 섬의 자연을 그대로 간직하여야한다는데는
이의가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뉴스에 오르내리는 예기에
걱정이 많이 되더군요
저희 집에 제주올레 뉴스레터가 와서 보고 있는데
곳곳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탄복할 때가 많습니다
정말 자랑스럽고 가치있는 제주로 보존 되었으면 합니다
제주를 사랑하시는 김시인님의 마음이
그대로 느껴지네요 잘 읽었습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주도 보존과 회복을 위해 요즘 구상하는 것이 있습니다
시작부터 거창하게
가칭, '제주 되찾기 운동'이지요
적극적인 동참을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Total 34,936건 334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1626
팽창 댓글+ 1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3 02-06
11625
기다림 댓글+ 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2-06
11624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2-06
11623
불꽃의 마음 댓글+ 16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5 02-06
11622 강경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02-06
11621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1 02-06
11620
옹이 댓글+ 8
아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1 02-06
11619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4 02-06
11618
말하기 연습 댓글+ 11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5 02-06
11617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2-06
11616
입춘 댓글+ 1
폭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2-06
1161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1 02-06
11614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5 02-06
11613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2-06
11612
차례의 기억 댓글+ 12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2-06
11611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3 02-06
11610 맛이깊으면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 02-06
11609
풀꽃사랑 댓글+ 3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5 02-06
11608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02-06
11607 꼬마詩人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02-06
11606
순수한 정 댓글+ 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2-05
11605
눈 내리는 날 댓글+ 6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2-05
11604
잘 가 겨울 댓글+ 10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5 02-05
11603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02-05
11602
댓글+ 12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2-05
11601
떡국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2-05
11600
흙 속에 씨앗 댓글+ 2
꽃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2-05
11599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02-05
11598
마지막 귀향 댓글+ 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2-05
11597 krm3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2-05
11596 맛이깊으면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2-05
11595
실체와 허상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02-05
1159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2-05
1159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02-05
11592
뜨거운 이별 댓글+ 14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1 02-05
11591
지심도 댓글+ 7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 02-05
1159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9 02-04
11589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8 02-04
11588
홀로 걷는 길 댓글+ 2
맛이깊으면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02-04
11587
새집 댓글+ 8
아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6 02-04
11586
나의 어머니 댓글+ 2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7 02-04
11585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3 02-04
1158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2-04
11583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2 02-04
11582
가을 녘 댓글+ 2
뭉실호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2-04
1158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2-04
11580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2-04
11579 백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2-04
11578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2-04
11577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2-04
11576 주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2-04
11575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4 02-04
11574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2-04
1157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2-03
1157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0 02-03
11571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 02-03
11570 하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2-03
1156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5 02-03
11568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02-03
1156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4 02-03
11566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0 02-03
1156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2-03
11564
입춘 댓글+ 15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6 02-03
11563
용두암 댓글+ 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8 02-03
1156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2-03
1156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2-03
11560
짝사랑 댓글+ 18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8 02-03
11559
댓글+ 12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 02-03
11558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2-03
11557
독립문 댓글+ 2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0 02-0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