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1건 조회 538회 작성일 19-01-20 09:28

본문

緣 / 백록

 

 

 

한동안 벌어졌던 마루뼈와 나비뼈의 만남이다

잃어버린 세월 속 두개골 모서리의

 

‘혹시, 성일이 오빠 아니세요?’

‘누구시더라?’

‘아, 나 은안데요’

‘어이쿠, 은아구나’

 

초로의 남자와 중년의 여자

필연의 우연이다

합석했던 친구들 아니란다

우연의 필연이라 벅벅 우긴다

그 사연이 꽤 궁금하던 차

이게 얼마만이냐며 둘이 꼬옥 껴안는다

필름 끊어진 흑백영화 속

뚝, 멈춰버린 영상의 긴 포옹처럼

전혀 어색함이 없다

 

마침, 지난날 어둠모루*를 팔랑거리며 뇌리를 스치는

악연의 나비효과로 오버랩되는

내 사랑과 달리



-------------------------

* 서귀포시 대포동 지경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연을 친숙한 인간의 만남처럼 묘사하신듯 합니다.
생각의 깊이와 창작하시는 열정에 경의를 보냅니다
주말 평안 하심을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친구들과 술자리에서 벌어진 광경입니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헷갈리는...

늘 살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 불었던  "갯마을"
촬영 현장인 줄  알았습니다ㅎㅎ

곱던 고은아씨가  아낙으로  분장 했던 그영화^^
석촌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모두 필연인게죠
시마을에서의 인연도 소중하다는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연이 만나 필연으로 살지요. 저도...
잘 지내고 계신지요?
설이 다가오는데 모서리가 시립니다.
백록의 정기좀 불어 넣어주소서!
늘 복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 백록의 정기는 하얗습니다
푸른 정기가 비칠 날도 이제 얼마 안남았지만
백록은 아마 4월까지는 갈 겁니다
4월의 넋들이 아직 구천을 떠돌고 있으므로...
어느 할머니 말씀인 즉
아직 망사리 속이랍니다
감사합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연]이란 시를 감상하노라니
갑자기 마음이 찹잡해지면서
나름 맘에 막힌 애달픔 한 수
넋두리 풀어 헤쳐 보렵니다

Total 34,971건 337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1451
웅덩이 댓글+ 2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4 01-29
11450
하현달의 눈물 댓글+ 1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8 01-29
11449 청웅소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1-29
1144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7 01-29
11447
아침 풍경 댓글+ 16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1-29
11446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 01-29
11445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8 01-29
11444 krm3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 01-29
11443
시계와 시간 댓글+ 1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1-29
1144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01-29
11441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1-29
11440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2 01-29
11439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0 01-29
11438
연탄 기도 댓글+ 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2 01-29
11437
옹이 댓글+ 2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5 01-29
11436
동그라미 댓글+ 12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1-29
11435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1-28
11434 작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1-28
1143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1-28
11432
오래된 아내 댓글+ 3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1-28
11431
러브 스토리 댓글+ 4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1-28
1143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5 01-28
11429
한라봉 댓글+ 7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7 01-28
11428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1-28
11427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6 01-28
11426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1-28
11425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7 01-28
11424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1 01-28
1142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01-28
11422 krm3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1-28
11421
아비의 정전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7 01-28
11420
수선화 댓글+ 9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3 01-28
11419
시대 유감 댓글+ 10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01-28
11418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3 01-28
11417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01-28
11416
청한 댓글+ 4
강경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1-28
11415
모락모락 댓글+ 3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1-28
1141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1-28
11413
밤은 길다 댓글+ 3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01-28
11412
닭벼슬꽃 댓글+ 11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1-28
1141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1-27
1141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01-27
11409
무한 댓글+ 2
gjqk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1-27
11408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8 01-27
11407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01-27
11406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8 01-27
11405
산수유꽃 댓글+ 9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8 01-27
11404
4와 3의 대화 댓글+ 14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3 01-27
11403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1-27
1140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1-27
11401
사랑6 댓글+ 10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1-27
11400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2 01-27
11399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6 01-27
11398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1-27
11397
산수유 댓글+ 23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1 01-27
1139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1-27
11395
정이란? 댓글+ 2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1-27
1139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1-27
1139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 01-27
11392
나무의 향기 댓글+ 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1-27
11391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1-27
11390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1-27
11389
겨울 창가에서 댓글+ 24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2 01-27
11388
겨울강 댓글+ 11
코스모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1-27
11387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5 01-26
11386
새봄의 기쁨 댓글+ 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1-26
11385
댓글+ 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3 01-26
11384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4 01-26
11383 들녘愛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01-26
11382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3 01-2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