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봉암사 산문 열리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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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봉암사 산문 열리는 날
정민기
문경 봉암사 산문 열리는
부처님 오신 날, 산문에 잠시 기대면
딱따구리가 노크한
흔적이 문신처럼 등에 새겨진다
봉암사 뜰을 거니는
공양주 강 보살님 마음은 흔들리는
풍경처럼
가볍디가벼워서 날아갈 것 같은데
수행하는 스님의 그 걸음, 걸음마다
진솔한 마음이 엿보인다
봉암사 계곡에 발 담그는 동안
하늘에 뭉게뭉게 새겨지는 순수한 구름
해탈한 수달의 큰 걸음이
자비스럽게도 이곳까지 들어오시니
수행하던 행자들이
맨발로 달려 나가 모시고 들어온다
정민기
문경 봉암사 산문 열리는
부처님 오신 날, 산문에 잠시 기대면
딱따구리가 노크한
흔적이 문신처럼 등에 새겨진다
봉암사 뜰을 거니는
공양주 강 보살님 마음은 흔들리는
풍경처럼
가볍디가벼워서 날아갈 것 같은데
수행하는 스님의 그 걸음, 걸음마다
진솔한 마음이 엿보인다
봉암사 계곡에 발 담그는 동안
하늘에 뭉게뭉게 새겨지는 순수한 구름
해탈한 수달의 큰 걸음이
자비스럽게도 이곳까지 들어오시니
수행하던 행자들이
맨발로 달려 나가 모시고 들어온다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깊은 불심 젖어
한 걸음 한걸음 정진 하는 모습과
스님의 모습과 일치 하고 있어
참으로 아름다운 그림같습니다.
정민기09 시인님!
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