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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휴게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60회 작성일 24-08-07 14:04

본문

섬진강 휴게소


 정민기



 두꺼비 울부짖는 소리일까
 섬진강 흐르는 물 누군가 아우성치는 듯
 뻥 뚫린 고속도로처럼 나아가고 있다
 물처럼 주차장으로 흘러드는 자동차들
 쉼이 있어야지, 또다시 힘차게 나가는 것
 기다림과 만남이라는 것이
 그다지 쉽게 이루어질 수가 없겠지만
 사연은 구멍처럼 흘러나오고 있다
 시원한 물줄기처럼 줄기찬 저 자동차
 은둔한 사랑은 그 자리에 머물려고 할 뿐!
 앳된 길 위의 여정은 조금씩 지쳐가지만
 덥디더운 휴가철 고향길 따라
 묵은 피로를 벗기려 내려가는 길가에
 휴식의 시간을 골고루 마련해 주는
 휴게소 그 길 위에서
 자유로운 시간을 덤으로 얻어 간다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섬진강 휴게소에서
섬진강 물고기를 바라보면 시원 그 자체인데
주차장은 차들의 몰려드는 그 열기들 ..........
양 쪽을 바라보는 시선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정민기09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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