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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노래는 중생의 무명을 갖고 하는 소리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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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20회 작성일 24-08-08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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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노래는 중생의 무명無明을 갖고 하는 소리가 아니다

                                                 사문沙門/ 탄무誕無  


나의 노래는 축구(逐句, 언어를 쫓음, 언어적 깨달음)가 아니다

축구逐句) 보는 것을 좋아하지(언어가 가리키는 대상을 직접 보는 것을 좋아하지)

축구(逐句, 언어를 쫓음, 언어적 깨달음)하는 건 좋아하지 않는다


붓다와 함께 축구逐句를 

직접 보는 직접적 관람을 나는 즐긴다

객쩍은 소리가 아니다


우리 인간 본래 성품(붓다)이 가진 위대함을 노래한다


우리 인간 본래 성품(붓다)의 본체는

부재내부재외不在內不在外한 

(진공, 중도)으로써 일체가 다 공한 공의 총공관總空觀

중생의 사전도(四顚倒, 좁은 견해) 변견으로 사의思義할 수 없는 불가사의한 진공묘유眞空妙有,

공 한데 불가사의해서 대기묘용의 묘, 뜻도 묘중묘(妙中妙, 대기묘용大機妙用)


아무리 성문화(成文化 , 이론과 논리)가 발달한다 해도

붓다를 아는 깨달음으로는 안 된다

붓다를 언어에 집해 알게 될 것 같으면 

마음 장난(작란作亂)에 따라 축구를 하기 때문에

이랬다저랬다 하는 외도(사도邪道)를 부리는 마구니가 되고 만다

축구逐句를 통해 문자적 앎만 따라가다 보면 

영원히 지옥에 떨어지고 만다

붓다의 실상을 증(證, 체득, 계합)한 데서 나온 소리가 아니기 때문에 바로 지옥행


선각先覺의 가르침은 알려고 하지 말고

그대로 따라 해 보려고 해야 한다

까지것 일자무식(육조 혜능 대사)인 사람도,

국졸(국졸인 성철)인 너도 깨쳤는데 나도 못 하겠냐 하면서 말이다


깨침은 잘나고 못남, 있고 없음을 가리지 않는다(붓다는 잘나고 못남. 있고 없음을 가리지 않는다)


옆에서 사람이 죽어 나가도 거기에 팔리지 않겠노라며,

이렇게 그대로 따라 부지런히 공부해서 나는 머리가 터졌다(나는 이렇게 간화선을 부지런히 해서 붓다와 계합했다) 

하여, 몸을 바꾼 시절인연 몸이 되었다

입에 경칩 났다


본인의 직접적 노력(체험, 계합) 없이 

바르게 모르면서 남을 가르치면 남을 방해(해코지)하는 짓,

무명 업식 끊지 못하고

무명의 업식 그대로를 가지고 가르치면 

죽으면 붓다에게 오라를 받게 될 반역(역적, 죄업),

업의 바다, 업해業海만 자꾸 더 열리게 된다(업만 자꾸 더 키우게 된다)

공격하는 것이 아니다

파사현정(破邪顯正, 삿됨을 부수고 바름을 드러냄)해서 바르게 가르쳐 드리는 거다


우리 인간 본래 성품의 본체로 실존하는 공은 활동을 하는데

활동하는 그 근본 자체가 공하다

가고 옴이 없지만 보이지 않는 바람처럼 식의 작용(활동, 묘용)을 하는 공,

공은 움직이지 않는다(공은 활동하지 않는다)

모든 만물의 부모로써 움직인다(모든 만물의 부모여서 활동한다 = 대기묘용)


색 속에 공이 있고, 공 속에 색이 있으므로 하야(진공절상眞空絶相 색즉시공 공즉시색 /색즉공입 공즉색입 원융교철圓融交徹)

공은 체로서는 상즉(相卽, 상과 함께)하고, 용으로서는 상입相入한다(상과 소리와 색에 들어가 있다)

이것이 모든 만물의 근본 조건,

이 묘하고 묘함을 표현한 것이 일중일체다중일, 일즉일체다즉일一中一切多中一, 一卽一切多卽一

그래설나무래 묘하고 묘한 묘중묘妙中妙 대기묘용,

말이지만 말이 아니어서 마음으로는 알 수 없고 

오직 붓다에게 계합해야만 알 수 있는

비언소언 유증내지난가측(非言所言 唯證乃知難可測 , 말이지만 말이 아니어서 증득해야만 알 수 있다)


(用, 활동)의 면에는 유력有力이 있고 무력無力이 있듯이

에는 유체有體가 있고, 무체無體가 있다

무체이면서 유체인 우리 인간 본래 성품 본체의(붓다표) 공은 

무형, 무상, 무력을 갖고 모든 만물의 상입을 성립시킨다


유체란 공 있음을 말한 것이고, 

무체란 상이 없는 공의 형상을 가리킨다 (상입이 된다, 상/ 모든 색과 소리에 들어가는 것이 성립된다)

공만이 모든 만물의 상즉(相卽=상이 곧 공)과 상입(즉입卽入)이 그대로 동시,

이것이 완전히 성립되어 있어 대법계 연기(합연, 우연, 기연/ 대기묘용)가 일어난다

공의 용은 모든 만물에 공명조입空明照入이어서 

영원불멸, 영원불변 약용約用


공 없이는 어떤 것도 바로 설 수 없다


붓다와 계합이 되어야만

붓다 하나를 갖고 공(붓다의 본체=진공)의 뜻을 받들어

차원을 내리기도 하고 올리기도 하면서 

서술과 표현을 달리하는데

도시능통위명道是能通爲名할 수 있다(붓다를 표현하는데 통달할 수 있다)


목숨 걸고 공부해서 붓다에 귀명歸命하여 

붓다와 계합해야 나를 안다

깨침(우리 인간 본래 성품)이 어떠한지를 안다

지식知識이 지식止息 된 종교終敎

속리俗理를 떨쳐낸 광명이 눈부신 무주위주無住爲住



*

*

경칩 났다/

입을 꾹 닫고 있던 사람이 말문이 터진 것을 가리켜 '경칩 났다'고 표현합니다.


입을 굳게 걸어 잠근 처절했던 묵언수행으로 말미암아

인가를 받고도 말문이 안 열려 2년간 애를 먹었습니다.

말이 속에서만 뱅,뱅 돌고 입이 떨어지지를 않았습니다. 

붓다를 증득證得하고(인가를 받고) 2년이 지나고 나서야 서서히 저의 말문이 열렸습니다. 

 ㅣ

종교終敎에서 

여기서 종終은 원융무애圓融無碍하고 무장무애無障無碍한 종終으로서 

우리 인간 본래 성품(붓다)의 본체인 공(진공묘유)을 가리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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