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진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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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진 날
정민기
꽃의 향기 다해서 져 버린 날
그날은 모질게도 밤도 어두컴컴했다
안개 스멀스멀 기어와 잡아먹을 듯한데
막다른 골목으로 들어온 바람
더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어 일단 후퇴!
눈동자 그 언저리마다 슬픔이 맺혔다가
뚝뚝 떨어지는 날이 있었다
올해 여름은
뙤약볕 흘러나오는 해의 구멍 그다지
꽉 막히지 않았는지
덥디더운 기억 멈추지 않고 새어 나왔다
결국 지루한 오후의 낮잠 달아나고
밖으로 잠시 나왔다가
결국 꽃 지는 모습 보고야 말았다
내 눈동자 꽃도 한순간 져 버릴까 싶어
정민기
꽃의 향기 다해서 져 버린 날
그날은 모질게도 밤도 어두컴컴했다
안개 스멀스멀 기어와 잡아먹을 듯한데
막다른 골목으로 들어온 바람
더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어 일단 후퇴!
눈동자 그 언저리마다 슬픔이 맺혔다가
뚝뚝 떨어지는 날이 있었다
올해 여름은
뙤약볕 흘러나오는 해의 구멍 그다지
꽉 막히지 않았는지
덥디더운 기억 멈추지 않고 새어 나왔다
결국 지루한 오후의 낮잠 달아나고
밖으로 잠시 나왔다가
결국 꽃 지는 모습 보고야 말았다
내 눈동자 꽃도 한순간 져 버릴까 싶어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내 눈동자 꽃도
한순간 져 버릴까 싶어
걱정하지 않아도
사랑의 꽃은 언제나 피어납니다.
우리 생이 살아 있는 날까지 .............
정민기09 시인님!
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