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에 찿아온 친구 > 창작시의 향기

소리없이 세월이 가는 중 

장맛비 커지는 여름

친구 찿아오니 마음 정하고

                      정하네

오는 세월 가는 세월

새롭기는 옛 친구라

다정한 마음에 고개 숙이네

나그네 길에 친구

생명 길로 함께 하고픈데

길 떠난후..

어두워 지는 밤중 귀 기울이니

옛 친구들 그리워라

밤 깊어가는데

깰찌라도..

사랑의 님 향한 마음

헤아릴 수 있으려나!

아!밤중에 세월만 가네

먼 이야기 할 사랑 그립고 그리워라..

아! 새롭기는 없지라도 새벽 길 그립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