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2) 한로의 길목에서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이미지 2) 한로의 길목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72회 작성일 18-10-10 04:34

본문

(이미지 2) 한로寒露의 길목에서



한로의 길목에
동네 대화의 광장에 운집한 군중
모두 색 다른 차림에
심각한 얼굴로
이상기온에 불만을 성토하고 있습니다

아진 가을에 코스모스 연정은 사라지고
일찍 핏기 잃은 얼굴에 사진사도
향기 잃은 꽃에 詩思을 못 찾은 시인도
힘없이 코스모스의 항변을 들어 줍니다

가을을 삼키며 달리는 긴 꼬리 매연
산들대던 길가의 연인을 질식시키며
먼지 날리는 퇴행 길에서 뒷걸음질 칩니다

얼마 남지 않은 향기를 공출 해
군중을 위해 차린 만찬의 메뉴는

코스모스 샐러드에
당신의 양심으로 드레싱하고
메인 엔트리는 마지막 푸른하늘
후식은 길가에 남은 꽃의 몰골
꽃잎 들인 차 한 잔 마신 후
하루만 이라도 매연을 줄이기 위해
모두 맨발로 걸어 돌아가길
애원합니다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로의 길목에서 시위를 벌이며 항변하는 코스모스 군중인 듯..
어쨌거나 향긋합니다
정성껏 차리신 만찬의 메뉴도 그렇고...

감사합니다

맛살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은 실종되고
벌써  찬 서리 내려야 한다는
무심한 세월, 만찬 아닌
망침의 가을 상을 차려봤습니다.

감사합니다, 테울  시인님!

Total 34,965건 370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9135
가면극 댓글+ 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5 08-23
9134
죽비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5 05-11
9133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5 01-14
9132
억새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5 01-16
9131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5 02-06
913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5 06-07
9129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5 01-18
9128
라일락 꽃피면 댓글+ 18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4-30
9127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12-06
9126 제어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3-28
9125 부산청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4-14
912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4-18
9123 똥맹꽁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6-09
9122
개 대신 닭 댓글+ 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7-18
9121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8-27
9120
조기 세마리 댓글+ 1
은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9-13
9119
가을밤 댓글+ 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9-23
9118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12-03
9117
동백꽃 순정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12-03
9116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2-18
9115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3-13
9114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4-11
9113
시마을 댓글+ 17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5-02
9112 chun3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5-09
911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3-20
9110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12-15
9109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12-22
910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3-09
9107 바지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2-22
9106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3-15
910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5-02
9104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5-28
9103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5-26
9102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11-03
910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1-02
910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4-08
9099
통영 댓글+ 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7-07
9098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4-07
909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1-11
9096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5-08
909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4-24
9094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3-31
9093 그여자의 행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4-21
9092
낙화 댓글+ 1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4-22
9091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5-06
9090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7-03
9089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5-22
9088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6-20
908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7-05
9086
그날같은 오늘 댓글+ 11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7-23
9085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8-06
9084
사랑의 관점 댓글+ 1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8-18
9083 은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9-04
9082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8-29
9081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10-22
908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11-26
9079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1-02
9078 安熙善4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1-04
9077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2-15
9076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4-18
907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5-27
9074
장수長壽 댓글+ 16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6-17
9073
비움의 노래 댓글+ 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6-16
9072
낙엽 댓글+ 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11-14
907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1-04
907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1-25
9069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3-04
9068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11-16
9067
댓글+ 8
승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1-29
9066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4-1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