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가을, 그 후 > 창작시의 향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문학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HOME

창작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가을, 그 후

페이지 정보

작성자

求道生活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38회 작성일 18-09-29 11:44

본문

가을, 그 후

-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그 언젠가 사라진다, 예외없이
그렇다고 해서 꼭이 애상(哀傷)에 젖을 일은 아니다
그 같은 소멸의 질서가 없었다면, 또 다시 시작하는
새로움도 없겠기에 -

가을이 떨군 기억 하나,
이제는 부는 바람 흔들리는 가지에
마지막 잎새로 남아있다

낙엽되어 떨어지려는 그 마음,
고요하게 익어가는 가을은
우수(憂愁)의 빛깔로 채색을 한다

떨리는 숨길은 힘든 매달림에
허공 같은 한숨을 쉬고,
돌아서는 누군가의 발걸음은
남겨진 모습처럼 긴 그림자

가슴 스치는 아픈 회상(回想) 끝에,
뿌려지는 탄식은 대지를 구르고

파란 갈기 세운 하늘은 구름사이로
눈물어린 가을 한 조각,
흘리고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9106	<이미지 1> 솜사탕 하늘	은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8	10-08
9105	허수아비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5	10-07
9104	<이미지 2> 황금들녘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7	10-07
9103	만성피로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10-07
9102	<이미지2 >코스모스 댓글+ 1개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8	10-07
9101	단디 기억해라, 한순간이다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1	10-07
9100	억새(어무니)	5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10-07
9099	사랑노래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2	10-07
9098	<이미지 6> 다이어트	은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10-07
9097	별밤의 연가 댓글+ 6개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6	10-07
9096	(이미지1) 구름이 꾸짖는 말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10-07
9095	(이미지 1) 때 묻지 않은 세상 댓글+ 6개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10-07
9094	아프지 말자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9	10-07
9093	<이미지7> 외면과 내면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10-07
9092	<이미지1> 구름편지	별별하늘하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	10-07
9091	[이미지 14] 초심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3	10-07
9090	[이미지 5. 하늘도시] 댓글+ 12개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5	10-07
9089	(이미지 2) 농염 (濃艶)	탤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	10-07
9088	( 이미지 17 ) 끝을 알 수 없는 변태 댓글+ 6개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	10-07
9087	마법사의 깨닳음 이란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10-07
9086	<이미지 9> 별무리 소리	김영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2	10-07
9085	멍청한 거야, '오해란 & 용기란'	담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10-07
9084	<이미지2가을꽃	하루비타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10-07
9083	섬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10-07
9082	<이미지 17> 가을의 향기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4	10-06
9081	<이미지1> 곡예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10-06
9080	잃어버린 시간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10-06
9079	( 이미지 10) 새까만 사랑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9	10-06
9078	(이미지3) 선물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4	10-06
9077	(이미지11)오미의 벗 댓글+ 2개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10-06
9076	(이미지 9) 별 밤 낙엽과의 만찬 댓글+ 6개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0-06
9075	듣는 귀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4	10-06
9074	이미지 15, 숟가락이 두렵던 그 날을 아시나요? 댓글+ 8개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10-06
9073	( 이미지 1 ) 어디로 들 갔을까 , 그들 댓글+ 6개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5	10-06
9072	[이미지 16] 불행과 다행, 그 행간에서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6	10-06
9071	【 이미지 1 】 가을에 빠지다 댓글+ 6개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10-06
9070	<이미지8>인생의 정답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10-06
9069	천국에서 온 편지	브르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10-06
9068	<이미지15> 밥	하루비타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10-06
9067	<이미지16> 깨닫는 마음 댓글+ 2개	은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2	10-06
9066	빈 집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10-06
9065	산다는 것은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6	10-05
9064	행복한 날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6	10-05
9063	(이미지 10)커피 한 잔 속엔	백선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10-05
9062	실연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10-05
9061	과일공주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10-05
9060	人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10-05
9059	너의 사랑	장의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0-05
9058	이미지 1. 구름을 빌어 타고 화소청畵燒靑을 건너다 댓글+ 4개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7	10-05
9057	둥지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10-05
9056	[이미지 14] 슬하 댓글+ 3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1	10-05
9055	<이미지 15> 식구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10-05
9054	통나무벤치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	10-05
9053	서른 평 추수의 꿈 댓글+ 12개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10-05
9052	봄비와 가을비 댓글+ 2개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	10-05
9051	[이미지 1] 구름 예찬 댓글+ 11개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5	10-05
9050	( 이미지 14 ) 껍질과 속내 댓글+ 10개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4	10-05
9049	비소식	하루비타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10-05
9048	여름 한낮 댓글+ 4개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10-05
9047	암실에서 댓글+ 3개	창동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5	10-05
9046	<이미지 8> 미인	은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1	10-05
9045	가을의 속삭임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3	10-04
9044	고운 빛 들녘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4	10-04
9043	추수기의 들녘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2	10-04
9042	국화꽃 필적에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10-04
9041	무제1	FreeZI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	10-04
9040	단풍나무의 사랑	은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0	10-04
9039	개편된 시마을 이용팁 댓글+ 1개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	10-04
9038	중력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10-04
9037	傷心	다래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10-04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9106

<이미지 1> 솜사탕 하늘

은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